용덕면 미곡 초곡농장 돈사 관련
“군수, 특단의 대책 및 조치 나서야”
김규찬 의원 자유발언
용덕면 미곡 초곡농장 돈사와 관련하여 농장주인 의령군수에게 특단의 대책 및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의령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나왔다.
9월 12일 제223회 의령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규찬 의원은 ‘군민의 입장을 헤아리는 소통하는 의령군 행정구현 촉구!’를 제목으로 하는 자유발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대책위원회는 26년 전 서로 간에 합의한 2개동의 축사 건립 외에 추가로 증축된 축사 건물과 관련하여 위법ㆍ탈법 여부, 의령군 수장으로서의 직권남용 여부, 오폐수 불법 처리 의혹 등과 관련하여 집행부에 건축물대장, 배치도 등 정보공개를 요구,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하여 집행부 관계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며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며 “이에 군수는 기자간담회 보도자료 형식으로 대책위원회에 대응한 것으로 압니다. 이와 같은 집행부의 형식적인 대응에 대책위원회는 우리 의회를 항의 방문, 민의의 대변자인 의회 차원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기에 이르렀습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민의에 귀 기울이고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해야 할 의령군의 수장인 군수가 갈등의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는 작금의 현실과 그 해결책 모색 방안이 소통을 통해서가 아니라 언론매체라는 제3자를 통해서였다는 점에, 본 의원은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우려를 금치 못합니다. 백번 양보하여 농장주인 군수도 개인으로서 본인 의사를 대변할 자격이 있다는 점에 조금이나마 공감이 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보다는 의령군 수장으로서의 자격이 우선 고려되었어야 할 것입니다. 의령군수는 군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