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9일 오후 4시 국민체육센터 3층에서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 행사와 연계하여 ‘향우 만남의 장’이 열렸다. 23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향우들은 지난 2023년 의령홍의장군축제 ‘향우 만남의 장’에서 2천200만 원을 모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내놓은데(의령신문 2023년 4월 27일 제614호 4면 보도) 이어 올해에도 2천100만 원을 잊지 않고(?) 선뜻 내놓았다.
정영만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회장이 500만 원, 재경의령군향우회 강종석 의령읍회장·박동구 가례면회장·강덕구 화정면회장·최병진 용덕면회장·김종섭 정곡면회장·김율규 지정면회장·권순주 부림면회장·강재현 봉수면회장·이정수 궁류면회장·김형덕 유곡면회장 등 10명이 1천500만 원, 재창원의령군향우회 정영락 회장·장덕천 이사 등 2명이 100만 원을 각각 내놓았다.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때 홍의장군 마스코트와 더불어 ‘함께해요! 고향사랑기부’, ‘기부로 의령을 응원해주세요’ 등 문구로 구성한 손 간판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이날 (사)의병기념사업회장, 의령군의회의장의 감사패를 향우 15명이 받았다.
(사)의병기념사업회장의 감사패를 박진열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감사, 김율규 재경의령군향우회 부회장, 박강묵 재부의령군향우회 부회장, 윤명근 재대구의령군향우회 부회장, 강병우 재울산의령군향우회 고문, 장덕천 재창원의령군향우회 이사, 이상길 재진주의령군향우회 재무국장, 옥수호 재통영의령군향우회 회원 등 향우 8명이 받았다.
의령군의회의장의 감사패를 김미혜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재무이사, 이종성 재경의령군향우회 재무국장, 정경순 재부의령군향우회 홍보부장, 손태진 재대구의령군향우회 이사, 이인묵 재울산의령군향우회 수석부회장, 이규호 재김해의령군향우회 부회장, 손태섭 재거제의령군향우회 회원 등 향우 7명이 받았다. 의령군의회의장의 감사패는 개별 전달됐다.
이번 ‘향우 만남의 장’ 다과 및 음식 세팅은 여성단체협의회가, 식전공연은 공미란 라르고밴드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광역과 기초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지자체는 받은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활성화를 위해 사용한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는 ‘1조 기부왕’으로 불리며 아시아 최대 장학재단을 운영한 고 관정 이종환 명예회장, 2호 기부자는 ㈜더 백산 안상문 대표로 시작하여 그동안 줄을 이어오고 있다. 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