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운암초 총동문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5월 4일 운암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박유권 초대회장이 공로패를, 허성호 이임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24회 동문이 주관했다. 특히 24회 김문숙 동문이 예쁜 개량 한복, 매혹적인 붉은 입술 자국이 선명한 얼굴 화장으로 등장했다. 노래와 막춤 율동을 유도하며 동문들의 참여에 열기를 불어넣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심인섭 취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순수했던 그 시절의 친구들을 만나 술 한 잔 기울이면 철없던 시절 추억도 생각나고, 고무줄 끊고 도망가면 뒤쫓아 오며 소리 지르던 순이 생각, 숙제를 못했을 때 회초리로 혼내던 선생님 생각도 납니다”라며 “오늘 동문 선후배 여러분들을 모시고 이곳 고향땅에서 동문체육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허성호 이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각 기수 동기회는 물론 총동창회 모임에 적극 동참하는 동문이었음 좋겠습니다”라며 “저 역시 누군가 해야 할 일이기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이 자리를 지켜왔고, 오늘 이후 총동문회 회원으로써 묵묵히 소임을 다 할 생각입니다”라고 했다.
박유권 초대회장은 격려사에서 “동문회를 창립한 지 벌써 16년이라는 세월이 지나갔습니다. 해를 거듭해오면서 많은 변화와 발전도 있었지만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열의가 조금씩 식어가는 듯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라며 “올해로 동문회가 다시 태어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동문님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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