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꽃미녀FC
스페셜올림픽 축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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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축구부문 여성부에 출전하여 금메달 차지 |
의령사랑의집(원장 김일주) 소속 의령꽃미녀FC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 제12회 한국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전국하계대회 축구부문 여성부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루었다.
총 33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꽃미녀FC는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 축구부문에 처음 개설된 여성부 1번 시드에 편성되어 총 4경기를 치루었다. 여성부에는 꽃미녀FC를 포함한 총 5개팀이 출전 등록을 하여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꽃미녀FC는 군산 나눔의집, 남양주 평내고등학교, 전북 레이디스, 남해 해피FC에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무패의 성적으로 대회 가장 높은 단상에 올라섰다. 꽃미녀FC는 우수한 실력뿐만 아니라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즐겁게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국 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에 세 번째 참가하는 꽃미녀FC는 앞선 대회에서는 모두 남성팀 혹은 혼성팀과 경기를 치러야 했다. 남자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패기와 투지를 보여주며 굳건히 꽃미녀FC만의 자리를 구축해 온 결과 다양한 시도에서의 여성 축구단 창단이 줄을 잇고 있으며 마침내 대회 여성부 생성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
김일주 꽃미녀FC 단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여성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꽃미녀FC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꽃미녀FC는 지난 2012년 8월 전국 최초 여성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축구단으로 출범하였다. 지적장애 1∼3급으로 이루어진 12명의 선수가 활동 중에 있으며 매년 다양한 축구대회와 친선경기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일궈내고 있는 우수한 실력을 갖춘 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