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10 00:49:5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광란의 폭주족 오토바이 질주 이제 그만……

김득수(의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8일

광란의 폭주족 오토바이 질주 이제 그만……


김득수(의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 제목을 넣으세요


부릉 부릉어디선가 귓전을 때리는 굉음에 고개를 돌린다. 온갖 치장의 폭주족 오토바이가 개선장군처럼 떼 지어 내달린다. 앞지르기와 과속을 일삼고 법규는 온데간데없다. 이들의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에 등골이 오싹함을 느끼고 쓴 소리가 내뱉어진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에 자주로 목격하는 광경이다.


경찰청은 2014년 이륜차 교통사고는 11,758건 발생에 사망자 392, 부상자 13,89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223,552건의 5.25%에 해당되고, 사망자 4,762명의 8.23% 해당되는 것으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오토바이는 안전벨트가 없다 보니 사고시 대형 참사를 불러온다. 총알 같은 속력에 말 그대로 달리는 흉기 그 자체이다.


따뜻한 봄날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젊음을 만끽하는 것까지 말릴 수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교통법규는 지켜야 한다. 사고를 유발하고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는 중대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경찰에서도 난폭운전, 보복운전을 살인에 버금가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 단속에 나서고 있다.


몇 일전 70대 노인 3명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법규를 지키며 천천히 국도를 달리는 아름다운 모습에 손을 흔들어 경의를 표한 적이 있다. 목숨을 담보로 광란의 질주를 펼치는 그들에게 오토바이는 장난감이 아니고, 도로는 경주장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나의 안전 운행이 고귀한 내 생명도 지키고 남의 목숨도 지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8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군가족센터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진행..
의령농협 , 이재욱·박주연씨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
의령소방서, 근속승진자 임용장 수여식..
의령교육지원청, 통학버스 운전자 및 보호탑승자 안전교육 실시..
5월 어린이날, 의령교육지원청 주관 작은학교 체육대회 운영..
의령교육지원청, 급식소 현장 특별점검 실시..
의령 청년 가게 9호점 오픈....올해 말까지 2개소 추가..
의령군,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 진행..
경남 삶 만족도 1위 의령군, “공무원 역량 강화로 수성 다짐”..
의령교육지원청,기관장이 솔선수범, 직접 갑질예방교육..
포토뉴스
지역
이정수 회장,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자”..
기고
김복근(국립국어사전박물관건추위 공동대표·문학박사)..
지역사회
최병진.전형수 회장 이.취임 최병진 회장, 재경 의령군 향우회장 감사패 수상 하형순 산악회 전 회장 공로패..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870
오늘 방문자 수 : 320
총 방문자 수 : 15,695,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