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1013호선
(진주시 대곡∼의령군 칠곡)
선행개선·확포장 해야”
이종섭 도의원 도정질문
“적극 검토” 도 답변 얻어
장애인 목욕시설과 관련해
도 “의령에 설치되도록 추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은
도 “올해 의령 마산 확충”
의령출신 이종섭 도의원(새누리당)은 지난 8일 경상남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남도를 상대로 진주시 대곡에서 의령군 칠곡까지의 지방도 1013호선 선행개선 및 확포장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이 도의원은 “현재 서부시대의 거점 도시인 진주시의 초전동 농업기술원 삼거리에서 의령군 가례면 개승리 구간을 잇는 지방도 1013호선 일부 구간인 진주시 초전에서 대곡 간 9.37km 4차로 확포장공사를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816억원을 투입하여 시행하고 있다”라며 “이 구간 확포장 공사를 연장하여 진주시 대곡에서 의령군 칠곡까지 선행을 직선화하고 확포장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데 경상남도의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란다”라고 질문했다.
이 도의원은 “이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진주에서 의령까지 45분이나 소요되는 시간을 15분대로 단축되므로 조성 중에 있는 의령군 자굴산골프장과 화정골프장 이용자는 물론 도시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며 “의령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유통망도 확충됨은 물론 도로 이용자 또한 증가할 것이며,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간의 연계성이 강화되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의령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등 본 도로의 확포장 공사로 인한 순기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진주 초전∼대곡간 4차로 확포장 공사는 총 9.4㎞중 1단계 사업으로 단목삼거리에서 유곡삼거리 구간 1.7㎞를 공사 중”이라며 “이 노선을 의령 칠곡까지 연장 요구한 구간인 가례∼대곡 구간 L=13.3㎞, 4차로)은 도로건설관리계획(구 도로정비기본계획)상 2020년 추진계획으로 반영되어 있으나, 올해 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경상남도 도로건설관리계획(2016∼2020)을 재수립할 계획으로 용역발주 준비 중이므로 용역시행 시 사업의 타당성과 시행시기 등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 이 도의원은 장애인, 노약자에 대한 후생복지 관련으로 “지금 우리 사회는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공중목욕탕에 가게 되면 일부 일반인들의 불편한 시선에 당사자들도 공중목욕탕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목욕탕은 장애인들의 위생과 건강유지는 물론 그 가족들의 정서적․신체적 노고를 덜어주기 위하여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시군별 최소 1개소 이상의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목욕시설을 마련해 주시고, 또한 목욕시설을 설치 후 사후관리가 미흡하여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기존 시설에 대한 관리와 지속적인 활용방안이 있는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현재 장애인 목욕시설 설치계획이 없는 의령군 등 4개 시군(의령군, 통영시, 밀양시, 거제시)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조하여 장애인·노약자 목욕시설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시설방법은 별도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와 지역의 기존시설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하여 매주 휴업일에 위탁운영하여 이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으며, 향후 장애인 등 복지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 도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포항지역에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높은 일본 후쿠시마 지역의 고철들이 무분별하게 유입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있었고 우리 경남에도 현재 마산항과 진해항을 통하여 외국 고철들이 다량 유입되고 있다”라며 외국에서 수입되는 고철에 대한 관리 강화에 대하여 질문했다.
이밖에 이 도의원은 자연환경 보전과 생활 위생․안전을 위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확충, 가축분뇨 처리에 대하여 질문했고 경남도는 “현재까지 3조 3,2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도내에 580개소의 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의령 마산마을 등 36개소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확충에 638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향후 시군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업에 대하여는 환경부 유역하수도 정비계획과 시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먼저 반영하여 내실있게 사업을 준비하겠다”라며 “특히,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의 확충을 위하여 낙동강 유입 주요 하천과 농어촌지역, FDA지정해역 등 지역의 특수성과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소규모시설 통폐합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은 비용으로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지역을 우선 발굴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