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으로 귀촌한 칠남매 아빠 박성용
새누리당 비례대표 신청
박성용(41·사진) 전 2014년 지방선거 경남도의원 후보 현 의령군 로타리클럽 청소년위원장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신청을 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13일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신청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소개 및 출마의 변으로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의령, 함안, 합천 선거구는 공중 분해되어 의령, 함안은 밀양, 창녕으로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의령 및 함안출신의 능력 있는 분들이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하였지만, 밀양출신의 후보자가 새누리당 공천 및 당선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의령 및 함안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여론입니다“라며 ”불행히도 우리 지역은 지난 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였고 그로 말미암아 4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결국은 지역구가 분산 되는 아픔마저 겪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야합으로 초래된 작금의 상황에 대해 이 지역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아파하던 중 새누리당 비례대표 모집을 통한다면 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돌파하고 지역민들의 아픔을 달래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출마하게 됐습니다“라고 했다.
또 박 후보자는 “새누리당은 이번 비례대표 모집에서 5가지 유형을 갖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는 ‘청년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등 국가당면과제를 해결할 창의적 지도자’ 유형에 지원을 하였습니다”라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이 땅에서 일곱 남매를 키우는 모습이야말로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이 땅을 믿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믿어야만 많은 자녀를 낳아 잘 키워보겠다는 생각을 현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 가족의 시골 이주를 반대했던 양가 부모님도 지금은 농촌의 생활 속에 함께 하고 계시고, 동생 가족 또한 결혼하여 이곳 의령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 박성용은 서울에서 살다 의령에 내려와 고령화 및 저출산의 현실을 몸소 경험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농촌현실의 어려움을 농업기술센터 근무를 통해서 경험하였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박 후보자는 지난 9일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선거구 새누리당 예비후보자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바 있다.
새누리당은 20대 총선 후보자등록일 이틀 전인 오는 22일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 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직능별 전문가 중 국가개혁과제 수행 적임자 ▲청년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등 당면과제를 해결할 창의적지도자 ▲한계를 극복한 인간승리자 등 국민감동 지도자 ▲헌법가치와 정체성을 확고히 할 지도자 ▲창의성과 열정을 갖춘 청년 지도자 등 유형별로 비례대표 신청을 받았다. 지난 13일 마감된 비례대표 모집에는 총 611명(남 402명, 여 209명)이 신청했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수가 기존 54석에서 47석으로 7석 줄어든 만큼 당선 안정권은 20번대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