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친환경골프장
9홀에서 18홀로 확장 검토
의령친환경골프장을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의령군은 9일 친환경골프장 확장 관련 업무협의 회의를 부군수실에서 했다. 회의는 20분 만에 끝났다.
강구찬 친환경골프장관리사업소장은 이날 회의는 확장할 경우 부서별 업무를 점검했을 뿐 아직 구체적 내용은 없다고 했다.
의령군은 기존 친환경골프장의 양쪽으로 하천부지 20만㎡를 더하여 홀수를 기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친환경골프장 현재 규모는 홀수 9홀(대중골프장), 코스길이 2,891m, 면적 235,262㎡, 편의시설 클럽하우스 - 지하1층, 지상2층(연면적 1,915㎡), 그늘집 32㎡ 등이다.
이에 앞서 의령친환경골프장은 지난 1월 의령군이 직영하는 의령친환경골프장이 2015년 한 해 영업마감 결과 팀수와 내장객이 전년보다 7% 증가하는 등 해마다 대박 성공신화를 이어가며 군 세입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친환경골프장은 2015년도에 1만3,036팀에 4만7,753명이 방문해 2014년보다 팀수는 697팀, 내장객이 무려 3,037명이 증가하는 대기록을 경신하는 한 해가 되었다는 것.
또한 지난해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503개 골프장의 농약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228곳(45%)에서 16가지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으나 그중 화학농약을 쓰지 않는 골프장은 전국에서 2개소이며, 제주도와 경남의 “의령친환경골프장”이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러한 성과와 맞물려 의령친환경골프장 확장 검토는 비상한 관심을 끈다. 골프장관련 업무는 이전 재정경제부에서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