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종합경영평가에서
의령신협, 경남 조합 56개 중 1위
제23차 정기총회에서 밝혀
부산·경남 119개 중 17위
출자금 배당률은 2.37%로
의령신협(이사장 전병욱)이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경남 1위를 차지했다.
전 이사장은 2월 26일 오전 의령신협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3차 정기총회 기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이사장은 “지난 연말 종합경영평가에서는 경남 56개 조합 중 1위를 차지하여 경영우수상을 수상함으로서 또 한 번 우리 신협의 신화를 이루어냈습니다”라며 “우리 의령신협이 자산건전성에서는 늘 1등급으로 평가받고 있고 2011년 인수받을 당시 부산 경남 조합 119개 조합 중 중하위 67위에 머물렀던 조합을 2012년에는 41위, 2013년에는 23위로 상승시켜 경영 우수조합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5년 현재는 17위라는 획기적인 성장세를 이루어냈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조합경영의 내실화를 꾸준하게 기하여 총자산이 297억원에서 337억원으로 14%, 자본금 또한 17억원에서 20억원으로 17% 늘어났습니다”라며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도 7,300만원에서 1억1천4백만원으로 미처분잉여금 1억8천만원 중 50%는 적립을 해놓고 2.37%는 조합원의 실익증진을 위해 다소 미흡하지만 출자금 배당을 하고, 6천2백만원은 차기년도로 이월을 해놨습니다”라고 했다.
전 이사장은 “이와 같은 여세를 몰아 금년도 자산계획 목표는 387억원으로 세웠으나 4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어 끊임없는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입니다”라며 “다만 이번 결산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여수신이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금융시장의 환경변화에 따라 경영상 불가피한 일로서 여러분의 이해를 당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출자금 배당은 2.37%로 의결됐다. 배당률은 2011년 5.00%, 2012년 4.70&, 2013년 3.07%, 2014년 3.05%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조합원들은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만큼 차기년도에는 배당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의령신협은 의령군장학회에 3백만 원을 기탁했다. 전 이사장은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이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의령신협은 신협사회공헌재단에 2백만원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