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경북 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의장으로는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이준호 고문이 맡아 진행했다. 이 고문은 회칙 제18조(임기 2년의 임원 선임절차)에 따라 전옥수(칠곡초 42회.사진 앞줄 중앙) 수석부회장의 제15대 회장, 이종태 감사와 홍성록 사무국장의 감사 선임 안을 상정,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영만 회장은 이 의결에 앞서 전옥수 수석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게 된 이유에 대해 “거제에서 현풍으로 이사를 온 전옥수 향우는 1년 전부터 우리 향우회의 활성화에 대해 열정을 갖고 흔쾌히 수석부회장직을 맡아 향우회 발전을 위해 향우회 산하에 파크골프회란 동호회를 조직 운영하는 등 노력을 보여 왔을 뿐만 아니라 현풍에서 우리허브병원과 엠허브행복요양원의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어 조직운영의 풍부한 경험도 두루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회장의 임명직인 수석부회장은 이원찬, 부회장은 이미영(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달서구협의회장).윤순임.윤영근.이종호 씨 외 연말까지 계속 추가 선임하기로 했으며, 사무국장은 이상전(날뫼북춤전수장학생.대구북춤문화재2호) 씨가 선임되었다.

제10대 회장을 역임하고서도 회장 인물난과 기피 현상으로 14대 회장직을 맡은 후 또 코로나 사태로 3년여 동안 자동 연임된 정영만 회장은 이임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수상했다.

정영만 회장은 이임사에서 “우리 향우회가 김상원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1972.10.1.)된 후 올해로 5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이곳 대구.경북지역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향우 상호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고향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회장님들의 수구초심(首丘初心)적 애향심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향우회가 혼란기를 맞았을 때 큰 사업도 하지 않으면서도 혜성처럼 나타나 향우회의 불씨를 지키려고 애써주신 이준호 12대 회장님, 묵묵히 뒤에서 봉사해주신 홍마리 전 사무국장님, 정말 존경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9대 고 이원진 회장님께서 향우회 회장을 맡아달라는 수차례의 간곡한 부탁으로 우여곡절 끝에 회장직을 맡아 대과없이 이임하게 된 것은 저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물론 이 일은 전옥수 수석부회장과 홍성록 사무국장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 전옥수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화합과 단결로써 우리 향우회가 큰 발전 이루길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전옥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구는 우리 의령인과 관계가 깊은 곳입니다. 삼성그룹의 모태인 대구 삼성상회 이후, 대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의령인 중에는 대호그룹의 이현도 전 회장, 김효일 상신브레이크 부회장.대표이사, 정영만 한국자유총연맹대구시지부 회장, 이미영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서구협의회장, 강성완 (재)달성군복지지단 이사장 등입니다. 따라서 우리 의령인은 대구에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자격이 있습니다. 더구나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우리 향우회를 발전시켜온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께도 존경심을 표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우리 향우회를 역대 회장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서로 믿고 사랑하고, 상부상조하며, 간난에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을 바랍니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의 축사(최우석 행정과장 대독)와 이준호 고문의 격려사, 그리고 박윤도(4대 회장) 고문의 건배제의 등이 이어졌으며 모두 고향과 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의령군 최우석 행정과장. 최경수 대외협력팀장,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이철주(재부 의령군향우회장) 부회장.김미혜 재무이사. 고남선 (부산) 사무국장. .전희수 서경선 이사, 재부 칠곡면향우회 허봉도 회장. 칠곡초 총동문회 허태기 직전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서구협의회장 이미영(칠곡초 51회), 강성환 (재)달성군복지재단 이사장, 소방청 중앙110구조본부 항공팀 기장 등 외빈과 향우회의 박윤도 고문. 손태진(재대구경북 의령군향우회 자굴산 산악회장) 자문위원.이종찬 부회장 등 임원 및 향우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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