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 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
최우영 권태호 김석기 오봉환 향우 수상
재울산 의령군향우회(회장 안규영)는 지난 11월 27일 오후 6시 30분 중구 남외동 소재의 MBC컨벤션 안젤로홀에서 제38차 정기총회 및 가족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행사에서 먼저 그동안 향우회 발전에 헌신한 향우에게 시상식이 있었다. 향우회 회장의 공로패를 최우영(공우회) 권태호(사무차장) 향우가, 감사패를 김석기(상우회 총무) 향우가 수상했다. 특히 박맹우(전 울산시장) 국회의원의 표창장이 오봉환 부회장에게 수여되었다. 이어 지난 1년간의 향우회 업무.재정.감사보고 및 승인 후 향우가족 한마당축제가 펼쳐졌다.
안규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6년에는 유난히도 자연자해가 많이 발생하여 사상유래 없이 길고긴 무더위와 싸워야 했고, 지진과 태풍 차바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만 우리 향우님들께서는 모두 무탈한 가운데 고향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안 회장은 또한 “고향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면서 향우님들과 만나 정을 나누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 확립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충의의 고장 우리 고향을 자라나는 2세를 비롯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 주시기 바라며, 그러한 마음이 일상생활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발휘될 것으로 믿습니다.”며 “그동안 풀지 못한 이야기보따리를 잔뜩 풀어 놓으시고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고, 향우회 발전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강완석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장은 유인물의 축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소임은 선배들께서 다져 놓은 애향정신을 이어받아 후배들이 고향과 지역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며 “각 지역 의령군향우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 내 고향 의령의 위상을 강화시키고자 애쓰고 있는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오영호 군수와 손호현 군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울산 향우님들의 성원 덕분에 행복학습관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의령군장학회가 의령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변치 않는 고향사랑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령군에서 오영호 군수와 손호현 군의장, 재부 의령군향우회 조인순 회장. 전희수 상임이사.고남선 사무국장, 윤정호 국회의원과 박맹우.이채인.정갑윤 국회의원의 보좌관 등 내빈과 향우 및 가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