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향우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수상
부산자유회관 건립 사재 출연
독도지킴이 봉사단장 등 공적
김재수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 부회장(재부 의령읍향우회 고문.사진)이 제32회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희생‘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이 이번에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부산자유회관 건립 시 사재 출연과 독도지킴이 봉사단장 등으로 자유수호 및 민주시민의식 발전을 위해 봉사해 온 공적 때문으로 알려졌다.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숭고한 정신으로 이웃사랑,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분들을 발굴해 360만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것으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은 부산시와 부산문화방송이 공동주관하며, ‘애향, 봉사, 희생’의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복리 증진, 사회도의 앙양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들을 발굴해 수여하며, 올해는 애향부문에 본상 1명, 장려 1명, 봉사부문에 본상 1명(장려 미선정), 희생부문에 본상·장려 각1명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부산시는 올해의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10일부터 2개월여 동안 구청장·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시민단체, 20명 이상 일반 시민의 추천을 통해 16명의 시민상 후보자를 접수했다. 이어 8월 24일 1차 공적실무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자 9명을 선정한 후, 6일간의 현지조사를 통해 공적 내용을 확인·검증했다. 그리고 9월 21일 학계, 언론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자랑스러운 부산시민상 수상자들은 10월 5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제37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가족과 시민들의 축하 속에 서병수 부산시장과 공동 주관사인 문철호 부산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공동명의의 상패를 수상했다.
김재수 부회장은 이날 수상직후 “한국자유총연맹 부산광역시지부에서 40여 년 동안 마땅히 해야할 일을 능력껏 꾸준히 추진해왔을 뿐인데 나를 올해의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후보자로 추천하여 그동안 얼떨결에 공적조사 및 심사를 받는다고 엄청 힘들었습니다.”며 “이제 이 상의 무게만큼이나 반평생을 몸 담아온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시지부에서 앞으로 남은 여생을 자유수호 및 민주시민의식 함양 등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수 부회장은 재부 의령읍향우회와 고향의 의령읍민체육회 및 의령청년회 등의 각종 행사에도 오랫동안 매년 후원해 오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