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최대 4월 축제 준비하는데
(의병제전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통합)
왜, 경남여행지 도 추천 대상에는 없지?
의병제전,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를 통합하여 4월 열리는 의령군의 최대 축제행사가 ‘경남도의 가볼만한 봄 여행지 26곳 추천’ 대상에서는 빠져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남도 8일 오전 ‘경남도, 봄소식 전하는 경남여행지 26곳 추천’이라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보도자료에서 “경남도는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춘분을 앞두고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경남의 가볼만한 봄 여행지 26곳을 추천하고,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관광안내서비스와 문화관광해설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경남도에서 추천하는 봄 여행지는 오감을 즐겁게 하는 향긋한 봄꽃 축제와 제철을 맞아 미각을 살려줄 굴 축제와 멸치축제 등이 봄바람과 어우러져 봄의 향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라며 “봄철 경남 가볼만한 곳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www.gntour.com) 커뮤니티-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되고, 도내에 산재한 관광안내소(51개소)를 방문하면 해당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라고 했다.
봄철 경남 가볼만한 곳으로 △3월 원동 매화축제, 2016 통영국제음악제, 한려수도 굴 축제, 남해 보물섬설천참굴축제 등 4곳 △4월 진해군항제, 창원 천주산 진달래, 남해 설천 왕지 벚꽃길, 상주 두모마을 유채꽃 축제, 장평소류지 튜울립 축제, 함양 백운산 벚꽃 축제,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부곡온천축제, 함양수동 사과꽃 축제, 김해 가야문화 축제,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함안 아라제, 고성공룡엑스포 등 13곳 △5월 진주논개제, 진주성 진양호, 경상남도수목원, 남해 보물섬 미조멸치축제, 남해보물섬 마늘한우축제, 산청 황매산철쭉제, 밀양 아리랑 대축제, 거제 공곶이, 사천 이순신 바다길 등 9곳을 추천했다.
그러나 의병제전,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 를 통합하여 4월 열리는 지역의 최대 축제행사는 이번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의령군이 의병제전을 지난해 6월에서 다시 4월로 일정을 변경하고 수박축제 이호섭가요제를 통합하고 이에 더하여 이호섭가요제 KBS전국노래자랑의 국민MC 송해 선생을 모셔 빅 콘서트를 준비하는 등 의령 최대의 축제를 구상하면서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는 점에서 당혹스러운 측면도 없지 않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 2월 26일 시군에 공문을 보내 3월 3일까지 자료를 요구했다”라며 “자료를 보내온 시군의 정보만 실어 이 같은 결과를 빚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