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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축제·가야금대회, 군 주도로

내년도 예산안 군의회 제출

가칭 신번 문화축제로 수렴
예산 2억 9천700만 원 편성

내부 불협화음 극복치 못해
주민자치 역량 후퇴 지적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11일
한지축제·가야금대회, 군 주도로

내년도 예산안 군의회 제출

가칭 신번 문화축제로 수렴
예산 2억 9천700만 원 편성

내부 불협화음 극복치 못해
주민자치 역량 후퇴 지적도

ⓒ 의령신문
그동안 민간단체가 주최하던 의령한지축제와 의령우륵탄신기념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내년부터는 의령군 주도로 추진된다.
지난 4일 의령군 관계자는 가칭 2020년 신번 문화축제를 군 주도로 신설 추진한다며 이를 위해 2020년도 본예산을 2억 7천500만 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의령한지축제에 이어 의령우륵탄신기념전국가야금경연대회도 내부 불협화음으로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을 우려를 배제하지 못해 예산 편성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내년도 본예산에는 2020년 신번 문화축제 2억 7천500만 원, 신번 문화축제 기본계획 및 콘텐츠 개발 용역 2천200만 원 등 모두 2억 9천700만 원이 신번 문화축제와 관련하여 편성됐다.
이에 대해 의령군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불협화음을 오래 동안 겪고 이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해 행사 진행에 차질을 겪었던 이들 축제를 의령군 주도로 추진하게 됐다며 의령한지축제와 의령우륵탄신기념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아우르는 가칭 신번 문화축제로 이름을 바꿔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그동안 의령군이 키워온 의령한지축제와 의령우륵탄신기념전국가야금경연대회라는 브랜드를 버리는 결과를 빚을 뿐 아니라 지역 주민자치 역량의 크나큰 후퇴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
의령한지축제와 의령우륵탄신기념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의령군 서부권의 의령의병제전과 함께 동부권의 대표적인 축제로서 지역발전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한동안 받기도 했다.
의령한지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된 내부 분쟁으로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를 하지 못했다. 통상 매년 10월 부림면 신반리 일원에서 ‘한지의 우수성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용으로 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열렸었다. 의령한지축제는 그동안 행사주관 단체(의령한지축제위원회) 임원의 독선적인 예산집행과 위원회 구성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으로 많은 논란을 빚었었다.
또 지난 5월 열린 ‘제8회 의령전국가야금대회’도 결산을 싸고 시끄러웠다. 이 행사도 민간단체인 (사)의령우륵문화발전연구회가 주관하는데 행사 직후 이사장이 사퇴하는 등 구성원들간 내분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0년 본예산이 4천 467억 원 편성돼 지난 11월 29일 의령군의회에 제출됐다. 이번 본예산은 현안사업 추진과 주요 정책사업의 성과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이는 전년 예산규모보다 3.94%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91억 원(6.14%) 증가한 3천 306억 원, 특별회계는 22억 원(1.86%) 감소된 1천 161억 원 규모이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 150억 원(4.55%),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136억 원(4.13%), 교육은 19억 원(0.60%), 문화 및 관광분야는 155억 원(4.71%), 환경보호분야는 198억 원(6.0%), 사회복지분야는 673억 원(20.37%), 보건분야는 58억 원(1.76%), 농림해양수산분야는 746억 원(22.59%), 산업중소기업분야는 46억 원(1.40%), 수송 및 교통분야는 100억 원(3.05%),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445억 원(13.46%), 예비비 18억 원(0.56%), 기타분야 555억 원(16.80%)로 각각 편성했다.
주요 국도비 보조사업으로는 자굴산~한우산 관광벨트 연계시설 조성사업 19억 2천400만 원, 서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02억 원 등을 편성하였으며, 자체사업으로는 의령 Rich 관광단지 기본계획 수립관련 용역비 2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7건에 30억 500만 원, 부림공설 운동장 정비예산 4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주민들의 숙원 해소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생활SOC사업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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