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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애 문제 출구 전략 수순 밟나

의령군 군수 권한대행 결단
행정과 소속으로 농산물 유통
개선, 판로개척 T/F팀 구성

지난 6월 토요애 이사회에서
제2유통센터 매각키로 의결
인건비 줄이기 안간힘 맞물려

80억 원 투자하고 연 3억 원
감가상각비 등 손실 내는
제2유통센터 매각 속도 따라
토요애 조기 정상화 판가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3일
토요애 문제 출구 전략 수순 밟나

의령군 군수 권한대행 결단
행정과 소속으로 농산물 유통
개선, 판로개척 T/F팀 구성

지난 6월 토요애 이사회에서
제2유통센터 매각키로 의결
인건비 줄이기 안간힘 맞물려

80억 원 투자하고 연 3억 원
감가상각비 등 손실 내는
제2유통센터 매각 속도 따라
토요애 조기 정상화 판가름


의령군은 토요애유통㈜ 본연의 기능과 미래지향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농산물유통개선 T/F팀을 지난 7월 27일부터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산물유통개선 T/F팀은 업무지원반, 유통개선반, 유통지원반 등 3개반 7명으로 운영되며 토요애 업무지원, 경영 활성화 방안, 개선과제 발굴 및 경영컨설팅 시행, 토요애 지원 및 유통 개선에 필요한 사항 등을 주요 역할로 한다.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는 행정과 명의로 배포됐다. 토요애 담당부서인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지 않느냐, 하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농산물유통개선 T/F팀은 행정과 소속으로 구성·운영한다”라고 행정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다른 부서에서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토요애 문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라며 “군수 권한대행의 지시로 이렇게 농산물유통개선 T/F팀을 구성·운영한다. 구체적인 운영 방안 등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의령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제까지의 토요애 관련 업무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고 앞으로 신규 토요애 관련 업무는 행정과 소속 농산물유통개선 T/F팀에서 본다고 크게 업무 영역만 갈라놓았지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라며 “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유통개선 T/F팀은 서로 긴밀한 업무 협조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업무 영역과 관련하여 토요애의 제2유통센터 매각 등 토요애 조기 정상화의 핵심을 농산물유통개선 T/F팀에서 주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토요애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토요애 이사회는 지난 6월 이사회를 열고 제2유통센터를 매각키로 의결했다고 한다.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토요애 문제에 대한 사법적 절차도 상당부분 진행되고 토요애 조기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로 제2유통센터의 손실을 지목하는 의견을 모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토요애는 제2유통센터에 80억 3천만 원을 투자하고도 시설물을 가동하지 못해 감가상각비로 연간 3억 원의 손실을 가만히 앉아서 보고 있다.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자구책으로 토요애는 선도금 회수 등 채권 확보에 주력하고 현재 여름철 비수기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수 인원 4명만 남기는 등 인건비 줄이기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에 앞서 의령군은 토요애 문제 발생 초기에 직원 5명을 파견하여 현안 파악 등에 주력한 바 있다.
토요애는 지난 2009년 3월 설립등기 후 2017년까지 최고 연매출 650억 원, 당기순이익 2억 4천여만 원을 기록하는 등 정상적인 회사경영을 하였으나 2018년부터 경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 발생 당시 토요애는 제2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연매출액을 1천억 원으로 끌어올려 탄탄하고 알찬 경영을 계획했지만 이번 제2유통센터 매각 결정으로 성장에 일정 부분 한계를 긋게 됐다.
군은 농산물유통개선 T/F팀 구축으로 토요애와 협업으로 농산물유통 개선을 통한 판로확보 및 거점 유통단지 도약에 물꼬를 틀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토요애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서 지역 농업인에서 도움이 되는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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