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57) 국회의원이 지난 5월 21일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정책위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주영 의장은 선출직후 인사를 통해 “지식과 경험이 미천하고 부족한 저를 정책위의장으로 선출해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고, 더불어 의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전임 전재희 의장님의 뒤를 잘 이어 2007 정책비전대회, 6월 임시국회, 올 연말 대통령선거의 공약 준비 등 여러 당면과제를 잘 수행해 나가겠다”며 “당 지도부와 뜻을 잘 맞추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정책과 공약으로, 선거를 승리할 수 있도록 짧은 기간이지만 정책위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덕면 출신인 이 의장은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 지난 7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지법동부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1995년 창원에 법률사무소를 열어 변호사 생활을 하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창원을, 한나라당)에 당선됐으나 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권영길 민노당 후보에게 패한 후,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거쳐 지난해 7월26일 치러진 제17대 국회의원 재선거(마산갑)에서 당선되어 한나라당 정책위조정수석위원장으로 활약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