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절도범을 추적, 검거해 경찰에 넘긴 용감한 공무원 진원권 주무관(재무과)과 환경미화원 최권석, 장원철씨(환경수도과)에 대해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김채용 군수는 26일 오후 전체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회관에서 열린 ‘2013년 희망 플러스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은 평소 성실히 공무를 수행해온 모범공무원들로, 위험을 무릅쓰고 현행범을 붙잡은 용기는 공무원은 물론 군민의 귀감이자 자랑”이라고 격려했다.
환경미화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공무 수행 중 의령읍 서동리 가정집에 침입했다가 마침 귀가한 집 주인에 발각돼 도주하던 절도범 이 모(26·절도 등 전과 8범)씨를 발견하고 300미터 가량 추격하여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또 의령경찰서로부터 감사장과 함께 범죄신고 보상금 30만원을 받았으나 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