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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문화 행사와 지역발전 전망 우륵문화마당 조성을 자축하면서

정영락(의령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위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5호입력 : 2022년 02월 11일
ⓒ 의령신문
 
 악성 우륵 문화 마당 공원이 출신지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 남방 입구 속칭 새장 터에 조성되었다. 동네 관문에 잘 조성되어 있는 공원을 보니 함울간 고속도로 진척과 함께 향리의 발전을 예감하며 감회가 새롭다.

 십여 년 간 사단법인 우륵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선현에 대한 추모 문화 행사를 진행하며 매년 전국가야금 경연대회와 학술세미나를 개최 하면서 일회성으로 기록되긴 했어도 늘 아쉬움 속에서 안타까운 심정이었는데 의령군과 유관기관의 협조로 건립된 것이다.
 그간 우륵 기념 문화 사업을 추진하여 왔지만 선현의 이름으로 처음 조성된 우륵 문화 마당은 향후 우륵 사당과 국악당 건립 외 지역 문화 행사 등으로 사업이 계속 진행되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향후 우륵 문화 마당과 의령 일원에서 선현의 숭고한 얼과 고전 문화를 전수하여 숭모 정신과 함께 후인 음악도를 양성 전통을 이어가야 할 것이며 군민의 정서 순화와 의령군 홍보와 발전을 도모하는데 일익 할 것으로 사료 되기에 의령의 문화 행사와 함께 향후 미래 전망하고자 한다.

의령의 문화 행사
 의령 지역의 문화 행사는 연중 다양하고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병장 망우당 곽재우 홍의장군과 열일곱장수와 의병들.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선생 외 선구자들. 최고의 경세가 호암 이병철 회장. 의령 한지 선각자 오봉 정응진 선생 등 여러 선현들이 배출된 곳이며 우리나라 최고 예술 문화인 가야금 창시자 악성 우륵 선현 등 자랑스러운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다. 이 외에 작고 현존하는 인물들의 행적을 보면 자랑할 만한 위인들이 적지 않다. (2020년도 경남도 발간 인물사 참고)

 특산물로 농임산물과 가공된 먹거리와 우리나라 최초의 생산지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한지 장판 제지와 병풍 등 가공산품도 자랑거리이다.
 이러한 분들과 특산품에 대한 행사 외에 줄다리기 소싸움대회 체육 음악 문화 등 여러 분야로 연중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그 중 국가적인 행사로 자랑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보면 의병제전과 한지축제,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손꼽을 수 있다.
 의병제전은,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왜놈들을 격퇴 무력한 시키고 국난 극복에 앞장선 망우당 곽재우 홍의장군과 17장정을 위시한 무명 의병들의 얼을 추모하고 기리기 위한 문화 축제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미국 LA지역 한인 문화 행사에 초청되어 참여하는 행사이다.

 의병 봉기시기인 봄날에 의령읍을 중심으로 군내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대소 행사를 복합적으로 운영하면서 방송인 가수 이호섭 가요제도 개최함으로 국내외에 자랑거리로서 성공한 의령의 대표적 춘계 문화 행사이다.
한지 축제는, 우리나라 최초 한지 생산지로서 육이오 후에 피폐된 전후 복구사업에 기여한 전국 최대의 한지 유통지인 동부 부림 지역을 중심으로 추계 의령전국한지축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00년대에 와서 지역 경제에 끼친 가치를 인정하고 한지 생산 유통을 염원하는 뜻에서 의령군 주최로 전국적인 한지병풍축제를 10여 차례 개최하여 오면서 지역 홍보와 함께 문화 경제적 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의령 우륵 전국가야금 경연대회는, 의령 출신으로 우리나라 삼대 악성 우륵 선생과 가야금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하면서 2019년 현재 제8회까지 지속되고 있으나 악성괴질인 코로나 사태로 군내 제반 행사가 중단되고 있다.
 악성 우륵은 자랑스러운 의령 인물로서 1994년 의령군 문화원 발간 향토 사료 집에 수록된 대가야 사이기국 성열현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열현은 의령군과 우륵문화발전연구회 주관 하에 여러 학자들의 학술대회 등을 통하여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로 정설화 되었다. 우륵 선생이 의령 부림 태생 후 활동한 가야 수도 고령군과 말년에 가야금으로 탄금활동 한 충주에서 학술 대회 등 여러 경로로 추인 받은 후 의령 인으로 확정 되었다.

 이에 우륵 선생의 숭고한 얼을 추모하고 기리면서 전통 문화 발전을 계승하자는 뜻으로 의령군 주최 우륵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전국 가야금 대회가 매년 개최됨으로 전통 문화 발전과 함께 지역 홍보 에도 기여하여 왔으며 향후 잘 활용한다면 그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 된다.
 이러한 행사를 진행 하는 과정에 문제점도 있지만 잘 보완하여 연중행사로 계속 집행하면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기에 이에 따라 국가 문화 행사를 중심으로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의령 발전을 위한 미래 전망
 의병제전은 대표 축제로서 봄철 상춘 시절에 의령읍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하여 군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도록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한지 축제와 우륵 축제는 가을에 한지 발상지와 우륵 탄신지인 동부 지역 부림면을 중심으로 신반시장과 우륵문화마당 등지에서 개최토록 한다.
 개최 시기는 의병제전은 봄철에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한지축제와 전국 가야금 대회는 동부 중심지에서 가능하면 통합하여 경제적으로 가을철에 개최함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기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오태완 군수의 의령 발전 방안의 공약사업인 세계적인 인물 호암 이병철 문화 축제도 출생지인 중부 정곡면을 중심으로 개최한다면 홍보와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사료 된다.

 현재 조성되고 있는 경남 미래 교육 태마 파크와 국어학자들의 뜻을 기리는 국립 국어사전박물관 시설을 건립하여 의령 교육 문화를 홍보하면서 서부 중부 동부 지역이 균형 발전되어야 의령군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다.
 면적과 인구면에서 의령읍 지역만 편중되어 발전된다면 인구 감소와 함께 군세는 더욱 약화 될 것이고 의령군 존속 문제가 대두 될 수 있음을 지적 할 수 있으며 자칫 불균형을 초래하여 동부 중부지역이 퇴보한다면 의령의 미래는 인접지에 편입 될 수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 하면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하여 여타 행사도 지역적으로 안배하여 균형 있게 지속적으로 개최 되어야 할 것이다.

 이에 종합하여 전국 가야금 대회도 출신 지역에 사당과 국악당 등의 시설을 조성하여 개최함으로 역사성에 입각한 흔적과 가치에 따라 관심 있는 분들과 관광객 유치로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화 사업으로 신반고등학교에 민속 대중 음악 한지 외 전통 문화 안전 방재 교육 과목을 개설하여 인재 양성과 지역 발전 방안도 모색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병행하여 의령군 전체를 관광벨트화 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의령읍을 중심으로 가례 용덕의 유적지를 돌아보고 장터 음식도 맛보고 특산물을 보급하여 상거래에 도움이 되도록 하며 남강 변을 관광지하여 남강 변에서 선유 놀이하던 선현들의 풍류를 느껴보기로 하자.
 화정 벽화산을 넘어서 칠곡 골프장 주변을 돌아 대의 자굴산에서 퇴계 남명 선생 등 유림 고승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기도 하고 가례 궁류 한우산 벽계 관광지를 거쳐 봉황대 일붕사에서 국태민안을 빌며 봉수 국사봉 자락에서 한지 생산지의 명암을 체험 하고 부림 미타산을 거쳐 천년 고찰 유학사에서 무학 대사와 우륵 선생의 삶을 돼 새겨 보면서 신반 장터 특산물도 이용하면서 유곡 천 따라 산수도 즐기면서 낙서 지정 낙동강에서 의병들의 함성과 전쟁 영웅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도록 하자.

 내륙으로 부림 백산 유곡 망우당 생가를 거쳐 정곡 호암 부자길 따라 돈 기운도 받고 세계적인 장학재단을 설립한 용덕 관정 이종환 생가를 거쳐 수도사에서 한숨 돌리면서 지역 발전을 염원해 보기도 하자.
 의령읍에서 출령다리를 건너서 맛갈 있는 식음료로 휴식을 취하면서 충익사와 의병박물관에서 여러 뜻을 새기고 의령 문화원 교육테마파크에서 체험 활동도 누려 보기도 하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 한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5호입력 : 2022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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