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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아름다운 선거로 마무리하자

김진호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6일
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아름다운 선거로 마무리하자


김진호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김진호 <의령군선거관리위원회 지도홍보계장>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헌정사상 유례없는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 속에 국회의원선거를 치르게 되었다. 이번 선거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사회적으로 거리를 둔 조용한 선거가 예상된다. (예비)후보자들도 이에 따라 유권자를 만나 선거운동을 하는 대면적인 선거운동을 하기 보다는 사이버상으로 본인의 정견과 정책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소통하는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이미 일상화 되었다. 각 정당에서는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가운데 후보자를 결정해야 하는 실정이며, 선거에서 주인공인 유권자 입장에서도 후보자를 검증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권자는 이럴 때일수록 더욱 신중하고 꼼꼼하게 따져 본 후에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후보자등록이 끝나면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각 읍·면 단위로 설치되어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2일간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4월 15일에는 일반투표소의 투표로 국회의원선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바르고, 깨끗하고, 흠 없는 공정한 선거가 됨은 물론, 국민 모두의 참여와 화합을 통한 아름다운 축제의 선거가 되도록 선거관련 업무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 교통이 불편한 지역 등 투표참여가 어려운 사람을 위한 편의제공 확대 등 선거참여 증진 방안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기부행위·매수 등 지역토착형 불법행위,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등 불법행위, 비방·허위사실공표, 공무원 등의 선거관여행위에 대한 엄중 조치 등 이른바 ‘중대 선거범죄’ 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각 정당·후보자들이 쏟아내는 온갖 정책과 공약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검증해야 하는 것은 유권자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정당이나 후보자가 아무리 좋은 정책과 공약들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 하여도 결국은 유권자들의 참여가 없으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에서 주인공은 바로 유권자인 것이다. 그러면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기서 필자는 후보자 선택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먼저 후보자로서 적격성은 있는가?
국회의원으로서 도덕적으로 결함은 없는지, 국민과 지역의 대표로서 리더십과 여러 가지 산적한 난제를 극복할 위기관리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자격요건을 따져보아야 한다.

둘째,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있는가?
오로지 당선되기 위하여 달콤한 선심성 공약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선량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것을 방지하여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정당·후보자 선거공보의 후보자정보공개자료와 공약사항에 대하여 사업의 목표, 우선순위, 이행절차, 이행기한, 재원조달방안 및 효과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실현 가능성이 있는 타당한 공약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판단해야 한다. 이제는 특정 연고주의에 의한 소위 묻지마식 투표를 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메니페스토 정책선거를 실천해야겠다.

셋째, 공직선거법을 잘 지키는 깨끗한 후보자인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하는 것은 스포츠경기에서 반칙을 하는 것과 같은 것이며, 스포츠경기에서는 반칙을 하면 바로 제재를 받게 된다. 선거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명한 유권자는 공직선거법을 안 지키는 후보자에게는 절대 표를 주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선거에서 주인공은 유권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선거운동 과정을 통하여 보고 들은 정보를 종합하여 판단한 결과를 투표로써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유권자의 덕목이 아닐까.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 선택은 유권자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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