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임원회의 성료
1박2일 중부전선 안보 견학도 하며 소통과 단합 다져 재거제 향우회 등 4개 향우회 가입 의결로 11개 연합체로 발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11일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임원회의 성료
1박2일 중부전선 안보 견학도 하며 소통과 단합 다져 재거제 향우회 등 4개 향우회 가입 의결로 11개 연합체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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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제12대 제1차 임원이사회 및 중부전선 DMZ안보견학 행사가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 포천과 철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실시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취임한 정판덕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열린 마음으로 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인 새 임원진과 임원 상호간의 소통과 화합과 단결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특별기획한 행사였다. 이 행사에 동행했던 기자의 행사 일정별 취재기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행사 첫째 날 오전 7시 부산 교대 앞에서 부산지역 임원 13명을 실고 출발한 새부산관광버스는 남양산IC(양산.울산)~동김해IC(김해)~마산역(창원)~동대구IC(대구)를 거쳐 오후 2시경 경기도 구리 지하철역에서 대기하고 있던 서울지역 임원5명을 태우고 점심 예약 장소인 인근의 두메골 식당에 도착했다. 이렇게 이번 행사에 동참한 임원은 전국 7개 지역 의령군향우회의 회장 및 임원 등 모두 45명이었다.
화합 단결로 생산적인 임원회의 임원 분담금 년 10만원 등 의결 참가자들은 일정 첫 날 점심 후 산정호수 산책으로 서로 간에 보다 친근해진 모습이었다. 포천시 내촌면 내리에 있는 참나무쟁이 한정식에서 저녁 식사 후 임원이사회를 가졌다. 박진열 사무차장의 사회로 참석한 임원 및 이사의 소개에 이어 진행된 임원회의에서는 첫째, 임원 분담금을 년 10만원. 둘째, 거제.산청.진주.통영 등 4개 지역 향우회의 연합회 가입(당분간 년 분담금 각 20만원),하반기(11.29~12.1) 임원이사 단합대회 및 일본 히라도 온천여행(일부 연합회 보조) 추진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판덕 회장은 회의 앞서 인말을 통해 “저 생애 포천에서 향우님들을 모시고 이런 행사를 할 것으로 꿈에서도 생각 못했던 일입니다. 저가 연합회 9대 회장을 역임하고 또다시 임원 여러분의 명령에 의해 제12대 회장을 맡고 보니 연합회 발전을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임원 상호간의 친목도모가 선행되어야만 가능하겠다고 판단하여 이런 행사를 먼 이곳까지 와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호응하여 이번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신 임원이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오늘 회의에서 연합회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을 적극 들어주시고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다져주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연합회의 박종철(직전회장.창원회장), 강신부(창원직전회장), 이상열(대구) 고문을 비롯한 이학수(서울회장), 정정효(부산회장), 이준호(대구 고문), 전용찬(울산회장, 홍성봉(양산회장), 류종택(김해회장) 등 부회장은 이구동성으로 현 집행부의 열성에 감사하고 적극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원회의 후 참가자들은 인근의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 1박했다.
백마고지 위령비 등 안보견학 (철원 DMZ 안보관광 사진) 첫 안보견학은 첫날 점심 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한 산정호수(山井湖水) 둘레길(약 3km) 산책이었다. 한탄강의 지류들이 계곡을 타고 흘러들어 오는 이 호수의 '산정'이란 이름은 '산 속의 우물 같은 호수'란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특히 1925년 축조된 관개용 인공호수로서 6.25전쟁 이전에는 북한 땅이었으며 호수 제방 끝 지점에 김일성 별장이 있을 정도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둘째 날 숙소에서 조식한 후 철원 9경 중 제1경인 고석정을 거쳐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이루어졌던 철의 삼각지에 위치한 월정리 역의 멈춰진 기차를 견학했다. 월정리 역은 비무장지대 남쪽한계선에 가장 가까이 있는 마지막 기차역이다. 이 폐쇄된 역에는 6·25전쟁 당시 월정리역에서 마지막 기적을 울렸던 객차 잔해 일부분과 유엔군의 폭격으로 부서진 인민군의 화물열차 골격이 보존되어 있다. 이어 북한군이 남한을 침략하기 위해 파 놓은 제2땅굴(1975.3.24.발견)을 견학했다. 이 땅굴은 지하 50~150m 지점에 있으며 총 길이 3.5km인데 그 중 500m만 견학할 수 있었다. 그 다음은 백마고지 위령비와 기념관을 견학했다. 백마고지(395)는 휴전협정 중 한 치의 땅이라도 더 빼앗기 위해 국군 제9사단(사상자 3500여명)이 중공군 제38군(사상포로자 1만명)의 공격을 수차례 격퇴한 격전지로 유명하이다. 백마고지 기념관 전망대에서 바로 눈앞에 있는 백마고지와 김일성 고지 등을 견학했다. 특히 김일성 고지의 이름은 김일성이 이곳에서 전쟁으로 빼앗긴 대야전평과 재송평 등 광활한 철원 평야를 바라보며 1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며 애통해 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 같은 철원에서의 안보견학 후 참가자들은 한탄강이 만들어 낸 직탕폭포 옆에 있는 철원군 동송읍 소재의 직탕가든에서 잡고기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은 후 올 때의 역순으로 귀가 길에 올랐다.
임원들이 귀가하는 차안에서 각자 돌아가며 들려준 이번 행사 참가소감은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연합회 발전의 원동력인 소통과 화합과 단합을 도출한 행사‘로 집약된다. 그래서 결론은 연합회 발전을 위해 각 지역 회장(연합회의 부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은 집행부가 추진하는 제반 사안에 적극 동참하여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9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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