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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범한기술원 전경. ⓒ 의령신문 |
| 범한그룹(회장 정영식·부림면)의 범한퓨얼셀이 발전효율 60.8%를 낸 10㎾급 캐스케이드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같은 규모의 캐스케이드 SOFC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범한퓨얼셀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책과제를 통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 수소연료전지 제조와 수소충전소 구축을 주력으로 한다.
캐스케이드 SOFC는 1차 스택에서 쓰고 남은 연료를 2차 스택에서 다시 활용하는 방식이다. 연료 이용률과 시스템 효율을 함께 끌어올리는 고효율 발전 기술이다.
회사는 이번 개발로 캐스케이드 핫박스(Hot Box)와 시스템 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10㎾급 시스템을 구현하면서 발전효율 60.8%를 달성했다.
캐스케이드 SOFC 시스템은 일본에서 5㎾급이 개발·상용화됐다. 범한퓨얼셀은 이를 웃도는 10㎾급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다. 스택, 연료개질기, 금속분리판, 열교환기, 인버터 등 핵심 부품에는 국내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는 국산 부품 기반 시스템을 구현해 국내 SOFC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범한퓨얼셀은 캐스케이드 SOFC가 세라믹 프로톤 컨덕터와 연계되면 발전효율 70% 수준의 초고효율 발전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덧붙였다.
범한퓨얼셀 관계자는 “캐스케이드 SOFC는 연료전지 발전소, 데이터센터 등 고효율 전원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제품 상용화를 추진해 AI 데이터센터 등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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