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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신문 |
| 재부 의령군 자굴산 산악회(회장 오일섭)는 지난 8월 23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 위치한 국립공원 지리산 뱀사골 계곡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이번 산행은 2009년 재부 의령군 향우회 제51대(회장 신학명) 사업계획의 일환으로 출발해 매년 실시되어 온 전통의 행사로, 올해 역시 향우회 하부조직 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재부 향우들의 끈끈한 결속을 다시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아침 8시, 부산 지하철 서면역 3번과 5번 출구 앞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향우들로 활기가 넘쳤다.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서 한국 사이클의 선구자인 부림면 출신의 권중현 초대회장을 비롯해 최봉현 고문, 서정훈 직전회장 등 자굴산 산악회의 기틀을 다진 임원과 80여 명의 회원들이 대형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지리산으로 향했다.
오전 10시경, 산행 들머리인 뱀사골 입구 반선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한 향우들은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채비를 마친 뒤 10시 30분 본격적인 산행에 나섰다.
회원들은 울창한 숲과 청정 계곡을 따라 뱀사골 야영장을 지나 천년의 세월을 품은 '천년송'이 반기는 와운마을로 들어섰다. 이어 병풍교와 단성폭포, 제승대를 지나 반환점인 간장소에 이르기까지, 발길 닿는 곳마다 펼쳐진 비경에 탄성을 자아냈다. 계곡 정취 속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나누며, 정겨운 고향 이야기와 담소로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하산길에는 와운마을 뱀사골 탐방안내소 계단에 한데 모여 활짝 웃는 얼굴로 단체 기념사진을 남기며 뜻깊은 하루를 기록했다. 이어 시원한 음료로 땀을 식히며 담소를 나눈 향우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안전하게 귀갓길에 올랐다.
오일섭 회장은 “오늘 많은 향우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무사히 산행을 마쳐 감회가 새롭다”며 “오늘 뱀사골의 맑은 기운을 받아 재부 의령군 향우회가 한층 더 단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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