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초 33회 동기회 칠순기념 추억여행
58년 전 수학여행지 서울 고궁 문화탐방
부림초등학교 33회 동기회(회장 이학율) 회원 42명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경복궁, 창덕궁, 비원, 창경궁, 종묘, 남한산성 등 서울지역 문화유적을 답사했다.
올해로 대부분 칠순을 맞이한 33회 동기생들이 이번에 이렇게 서울지역 문화유적을 답사하게 된 것은 58년 전인 1958년 부림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처음 가 보았던 그 곳으로의 추억여행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이학율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 10월 정기총회 때까지 기다리기에는 세월이 너무 멀리 있으니 중간에 한번 만나자는 회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칠순을 맞이한 이 가을에 더 나이 들기 전에 기력이 있고 걸을 수 있을 때 이왕이면 우리가 58년 전 1958년 부림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처음 가 보았던 서울의 고궁을 관람하는 문화유적 답사로 만나게 되었습니다.”며 “옛 추억을 되새기며 ‘모이자! 뭉치자! 우리는 영원한 친구!’란 우리들의 슬로건처럼 여생을 서로 손잡고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합시다.”고 말했다.
이번 추억여행의 첫날은 10월 31일 오전 6시 30분 부산을 출발한 전세버스가 마산역, 창녕IC, 서대구IC를 경유하면서 인근의 동기생을 싣고 12시 30분경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서울지역 동기생들과 만나 인사동에서 중식을 한 후 경복궁 박물관~근정전, 경회루~청와대 앞길 삼청동~남산 등을 관람한 후 숙소인 양평 보브스펜션으로 이동, 이곳에서 바베큐 석식과 함께 여흥 후 취침했다.
여행 마지막 날인 11월 1일 오전 7시 기상과 8시 조식 후 창덕궁~비원~창경궁, 종묘~남한산성(중식)~수어장대~행궁 방문 후 오후 3시 30분 올 때와 같이 각각 귀갓길에 올랐다. 특히 남한산성에서의 중식 자리에는 33회 동기생들의 재학시절 교사로 부림초등학교에 재직하고 있었던 정영조(재경 의령군향우회 고문) 은사를 초청해 함께 그 때 그 시절의 고향과 모교를 이야기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