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 갔나요/ 백 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민수현의 ‘홍랑’ 기사 일부>
‘제8회 이호섭가요제’에서 대상은 민수현의 ‘홍랑’을 부른 길려원 씨가 차지했다. <사진>
지난 4월 20일 의령읍 서동생활공원에서 ‘제8회 이호섭가요제’가 열렸다. 이날 길려원 씨가 ‘홍랑’을 불러 대상을 받았다. 금상은 김용임의 ‘비익조’를 부른 신윤영 씨가, 은상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부른 박선중 씨가, 동상은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부른 나현진 씨가 각각 받았다.
앞서 의령군은 지난 3월 30일과 31일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예선에서 본선 진출하는 1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 4월 1일 밝힌 바 있다.
‘제8회 이호섭가요제'는 신인가수를 꿈꾸는 고등학생부터 만 40세 이하의 순수 가요 지망생 196명이 출전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호섭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배아현 양이 트로트 인기 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트롯3에서 최근 준우승을 하는 등의 인기에 힘입어 가요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예선전에도 서울, 강원, 제주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가수 지망생들이 대거 몰렸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은 20일 의령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가요제 본선 최종전을 펼쳤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가수 인증서 및 신곡 2곡의 음반 제작을 지원한다.
이호섭가요제 본선은 4월 20일 오후 6시 서동생활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민수현, 유지나, 편승엽, 채수현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졌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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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수님 왼쪽 길려원 씨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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