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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탐방 <4> 의령은 애국심 일깨운 마음의 고향

조윤선 국회의원 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부 명예회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2월 02일

고향의 어르신과 젊은 청장년층 잇는 가교역할 충실



 













▲ 조윤선
Q1)본인을 소개한다면


1966년 서울 출생(1남 1녀의 장녀). 30년 동안 한 동네에서 살았으며, 지금도 그 동네의 재래시장을 자주 애용합니다. 대학교 1학년 때 만난 첫 사랑과 결혼해 두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결혼 19년차 주부입니다. 좌우명은 ‘모든 사람이 스승이다.’입니다. 살아오면서 만난 주변분들 모두에게서 정말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Q2)재경 의령군향우회 청년부 명예회장을 맡은 소감과 포부는


고향의 어르신과 젊은 청장년층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의령군 향후회 청년부 회원들과 함께 의령의 자긍심을 높이고 의로운 기지를 널리 펼쳐나가는 활동을 하겠습니다. 많은 조언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Q3)향우 2세들의 ‘의령인 정체성’을 드높일 수 있는 방안은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위기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한 충의의 고장이 의령입니다. 자랑스러운 의병정신을 되살리고 그 정신으로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국민적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의령군민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우리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의병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각종 학술토론회와 역사적 고찰, 지자체나 정부 부처 차원에서의 국민참여 프로그램을 활발히 개발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노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의령군, 그리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멀리서나마 항상 관심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Q4)‘호국의병의 날’ 제정에 소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채택을 위한 전략과 의령군민들이 해야 할 일은


많은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대화하고 대화해나가길 바랍니다. 왜 하는지, 또 왜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의병에 대한 개념도 정확히 바로잡아주시고요.


Q5)부친이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인 ‘우륵 선생 사당 건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데 이에 조력할 부분은


평소 아버님의 활동에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마음으로, 또 구체적으로 도와드릴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도울 것입니다.


Q6)불확실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의령출신 의원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공조 의정활동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은 현 정부에서도 놓치지 않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의원님들이 열심히 이러한 부분을 주민 여러분께 알리고, 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키워가기 위해 프로젝트를 광역권별로 총 30개를 확정했습니다. 발전전략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선도산업과 인재육성, 성장 거점, 광역기반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우선순위, 국가 상위 계획과의 부합성, 특화 발전 전략과의 연계성 등을 감안해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당연히 의령의 현안이나 지역발전에도 귀 기울일 것입니다.


Q7)어려운 사법시험을 어떻게 준비했는지


대학에서는 외교학을 전공했습니다. 외무고시를 볼까 했습니다만, 올바른 법적용에 대한 열정으로 사법시험에 도전을 했습니다. 그러나, 첫 도전에서는 실패했습니다. 87년 처음 시험을 봤는데 1차 시험에서 낙방했고 그 다음해에 1차를 패스해 최종적으로 91년에 2차 시험까지 합격했습니다. 송광사라는 사찰에 머물며 공부했고, 그때 벼랑 끝에 서 있는 듯한 불안감과 사사로운 마음을 비우고 정신을 집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Q8)정계입문의 계기는


2002년 대통령선거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은바 있습니다. 치열한 선거운동의 전방에 선 대변인이었고, 모든 조직이 캠페인과 선거운동에 몰입해야 했었죠. 그 과정을 지나오면서 솔직하게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법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진솔한 마음과 솔직한 답을 해야 한다는 것, 아주 단순하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그 후, 그때 맺은 인연으로 다시 2008년도에 한나라당 대변인직을 맡게 되었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18대 첫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9)이번 국감에서의 보람(실망)은


정책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국회의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정치쟁점화를 위한 폭로와 자극적인 언사를 자제하고 객관적인 자료에 충실한 질의를 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국가보훈처 국감시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환자들 문제를 다뤘었는데 의학적 지식이나 근거규정이 취약해 유공자 판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 국가 보훈처에 그 문제점을 지적한바 있습니다. 이에 복합부위통증 증후권 환우회에서 제 홈페이지에 고맙다는 글을 남겨주시고, 직접 의원회관을 찾아와 개선책을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이 느끼는 고충을 헤아리고 그 해결점을 찾아가는 일, 그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Q10)저탄소녹색성장포럼은


자원이용을 효율화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녹색산업, 녹색기술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입니다.


시민사회단체, 기업, 정부, 학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함께 또 환경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일류선진국가로의 진입을 위해 녹색경쟁의 시대에 발맞추는 대한민국으로 만드는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Q11)기타 하고 싶은 말은


의령은 저의 부모님의 고향이자 제 마음의 고향입니다. 열린 마음과 나라를 사랑하는 충심을 일깨워준 곳이기도 합니다. 의령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평온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랍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도록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노력을 거듭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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