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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묵 향우, 빛나는 인생 2막의 도전

산업카운슬러1급
상담심리사1급 자격증 취득

‘애벌레 나비되어 날다’
도전기 책으로 발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81호입력 : 2021년 12월 10일
ⓒ 의령신문

 박인묵(재경 유곡면향우회 고문.76) ㈜LG화학 바닥재 대표가 보람찬 제2의 인생길로서 산업카운슬러1급과 상담심리사1급 자격증을 각각 취득했다. 그는 이 자격증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에서 산업카운슬링1급 과정(2021.3.20.~8.28)과 산업카운슬링1급 심화과정(2021.9.4.~11.27) 등 소정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 기간 동안 매일 오후 상담사로서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글 11편과 동료(이유진)의 글 9편을 모아 후배들의 길잡이가 될 책 ‘애벌레 나비되어 날다’를 발간해 지인들로부터 화제의 주인공으로 부각 되고 있다.
 그의 이 자격증 수여식은 지난 11월 27일 10시 (사)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에서 열렸다.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이하 ‘산카’)의 정성현 지도교수는 이 책의 ‘과정 완주를 축하드리며’에서 “2021년 봄날, 산업카운슬러 여정의 첫발을 함께 시작하신 박인묵 선생님과 이유진 선생님의 기록을 마주했습니다.

 처음으로 상담심리를 공부하며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성장의 한 기록으로 상담자가 되고자 하는 동기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쓰셨다고 합니다.“며 ”뒤늦게 공부하며 자격증을 따는 과정이 절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접해 보지 않은 분야라 용어도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료와 함께 공부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찰의 과정을 글로 남기셨습니다. 이러한 상담 공부하신 과정의 기록이 또 다른 누군가 상담의 첫발을 내딛는 분들께 도움이 되실 수 있기 바랍니다.”고 기원했다.

 박 고문은 머리말에서 “9월 4일 제2기 상담심리사1급 심화과정에 등록했고 온라인 구글클라스룸 강의를 통해 상담심리 이론과 상담기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상담은 상담자가 내담자의 고충과 걱정을 경청하고 서로 신뢰 관계를 형성하여 내담자의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고 마음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입니다.”, “3월 20일 산업카운슬러 과정을 시작하며 동기생 총무님을 만나 함께 공부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30∼40분씩 글을 쓰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나온 것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쌓여 있었던 것들, 차돌같이 응어리졌던 것들을 조금씩 풀어내니까 마음이 가볍고 집착도 조금씩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장해가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상담자는 상담을 통하여 내담자의 가슴속 응어리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고, 내담자는 상담을 통하여 생각과 마음의 변화, 그리고 관점의 변화를 경험하며 서서히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고 술회했다.

 박 고문은 이 책의 11편의 글을 통해 인생 제2의 삶의 보람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착실히 준비했음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그는 책의 ‘하고 싶은 명 화술가’에서 “2020년 1월22일 코로나19가 시작되어 모든 상거래가 중단된 시기에 제2의 인생길을 찾아서 무엇이든지 배우겠다는 결심으로 여러 군데 문의를 하였고 종로1가 YMCA 건물에 있는 스피치 학원을 선택하였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학원생을 모집할 수 없었고 원장님과 1:1 개인 교습을 하기로 하여 2020년 10월 15일부터 2021년 6월 12일까지 수료하였습니다.”며 “그 후 다른 배움터를 찾던 중 산카 45기 선배님께서 여의도에 있는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를 소개하였습니다. 산업카운슬러 공부를 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고 또 제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셔서 2021년 3월 산업카운슬링1급 과정에 등록하였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고 1급 자격증을 따서 상담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이 책의 ‘명문고 합격을 기억하며’ 글에서 “저는 2021년 8월 5일 산업카운슬러1급 자격증 시험공부를 위해 북한산 자락에 있는 흥국사 절로 들어갔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는 어릴 적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입시공부를 하러 신덕산에 있는 신덕사 조그마한 절에서 여름방학 동안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신덕사는 경남 의령군 유곡면 구상곡을 지나 윗마을 신덕산에 있고 오전에 쌀과 보리쌀을 짊어지고 산속으로 가는데 무척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열심히 공부하러 간다고 생각하고 목적지를 찾아서 가니까 힘든 것보다 마음이 기뻤습니다.(중략) 마산고등학교에 처음 기차를 타고 가서 원서를 내고 합격하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덕택이었습니다. 그 후 60년이 지난 지금, 산업카운슬러1급 자격증을 목표로 공부를 하려다 보니 너무나 힘들고 자신감이 없어서 어릴 적 생각을 하려고 산사에서 10일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였습니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산까치 영화가 부른 절망’과 ‘처음 시작하는 판매업’ 등의 글에서 마산고 2학년 3월 친구 집에서 친구 동생의 실수로 큰 대못에 한쪽 눈이 찔려 실명되어 교육대학 입시에서 시력 관계로 낙방, 한 해 재수하여 한의대 입시에서 두 번 낙방한 후, 을지로 대양지업사에 취업하여 경기초급대 행정실무과를 25세에 졸업했다. 그 후 상도동 형제지물 판매업을 시작(1970.3)하여 독립문 영천시장 입점(74~75)과 30세에 영등포시장 벽지 도매업을 거쳐 10년 후 화곡동에 LG화학 바닥재2차대리점 개업, 다시 10년 후(1995) ㈜LG화학 바닥재 법인설립, 6년 후인 2002년에 전국 LG화학 바닥재 판매 왕이 되었다는 인생역정을 자서전처럼 진솔하게 기록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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