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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신문 2023년 상반기 지면평가

“미래교육원, 숙박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한 번쯤 짚었으면 좋았을 것”

“의령 회생(回生)”의 기치 아래
의령 초일류 관광벨트 조성
선도적인 취재 보도 하였으면”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13일
의량신문은 2023년 상반기 지면평가를 서면으로 실시했다. 위원들은 개장을 코앞에 둔 미래교육원에 대하여 기대를 크게 하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하여 먹거리인 식당 운영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한 것에 대하여 못내 아쉬움을 표하며 숙박 문제 또한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한 번쯤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 의령신문
 
김영곤(시인)
= 의령신문이 제618호를 발행하면서 창간 24주년(1999년 7월 7일 창간)을 맞이하였다. 의령신문은 이제 사람의 인생에 비유하면 청년기에 해당하는 가장 혈기왕성한 시기를 맞이했다. 이런 맥락에서 의령신문은 연륜이 쌓인 만큼 보도 내용이 알차야 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한정된 지면과 신문 발간 주기를 고려할 때 풍성한 보도를 하기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독자가 신문을 펼칠 때 가장 먼저 눈길을 보내는 지면은 대부분 1면 톱기사일 것이다. 이 점 때문에 편집진 역시 1면 톱으로 어떤 기사를 올릴 것이지 고민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지하듯 기사 내용이 긍정적이든 비판적이든 신문이 정론을 펼치면 독자는 언론을 신뢰하게 되고 여론이 지역을 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사안에 대한 언론의 밀착 보도를 제외하면 웬만한 의령의 이슈는 언론 보도 전 미리 여론으로 접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의령은 여론을 주도하는 사람이 행정청 주변에 밀집해있는 지역 특성상 의령 이슈에 근접 노출되어 있고 의령 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 보다 보도 내용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음호 의령신문에는 무슨 내용이 보도될까 사전 가늠해 보기도 하지만 기대했던 보도 기사가 군민의 알권리와 독자로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땐 스스로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그렇지만 적은 인구수를 감안할 때 의령 향우님들이 의령신문을 통해 굵직굵직한 고향 소식을 접하고 의령 상주 군민에겐 향우님의 동정을 알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령신문은 향우와 고향을 잇는 가교로서 지역 언론의 소임에 충실하다고 본다.

특히 618호 톱기사인 경남미래교육원 개원에 거는 의령 지역 경제활성화 보도는 군민과 향우님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먹거리인 식당 운영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했다. 미래교육원 개원을 앞둔 시급성을 고려할 때 공감한 바 크다.

그러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의령의 미래를 예측한다면 머물다 가는 의령, 예컨대 숙박 문제 또한 의령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한 번쯤 짚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덧붙여 미래에 의령인의 긍지이자 자부심이 될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유치 활동은 대통령, 도지사, 군수의 공약사업임은 물론 유치 특성상 단기성으로 그칠 사업이 아니라는 점에서 30만 내외 의령인의 관심이 지속되어야만 건립이 가능해질 숙원이다.

ⓒ 의령신문
 
정영락((사)경남향토사연구회 이사)
= 23년도 범해 첫 주 1.5자 제607호 의령신문 1면 새해 첫 기사로 반가운 사람 소식이다. 사람 사는 이야기 인구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의식이 다분한 기사이다. 의령군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인구 문제가 절박한 시대인데 우리 의령으로 귀촌하여 9자녀을 키우며 생활하는 박성용 이계정 부부의 11가족을 소개함으로 인구 절벽 소멸 위기의 동네에 희망가를 부르는 소식이다.

609호 1면에는 의령군 출신 서울대 합격자의 소식이 눈에 들어온다. 의령학습관에서 공부한 학생이라니 더욱 고무적이다. 이를 계기로 의령 홍보가 가속화되기를 바란다.

의령군 군립화장장 후보지 단독 신청 소식이다. 인간은 태어난 후 언젠가는 저승으로 가기 마련이다. 의령이든 전국 어디든 세계 어느 곳이든 인간은 언젠가는 이승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시대에 맞추어 환경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산에 직접 매장하는 장례 문화가 사라지고 화장을 하여 처리하는 추세에 있는 시점에 산지가 많은 의령 지역에 화장장을 개설하여 조치한다면 군민은 물론 인근 대 중 도시에서도 활용함으로 의령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듯하다. 바람직한 기사로 후속 조치가 기대된다.

612호 1면 머리기사로 의령형 농어촌 버스 공영제 추진 한다는 소식이다. 의령은 노인 수가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의령읍과 부림면 신반 시장을 중심으로 동서 지역에서 노인이 이동하려면 필수 사항인 운송 문제다. 이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버스를 공영화 하여 시내버스 형으로 저렴하게 운용한다면 노인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환영할 사안이라 여기며 의령 발전의 단면을 보는 듯하여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618호 경남 미래 교육원 개원에 즈음하여 의령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기사이다.

1일 1천명 연 40만 내방객을 계획하고 있는 의령 읍 면 지역에 체험 활동장 23개소 20여개소 식당을 열고 9월 학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경남 교육의 현 주소에서 의령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미래 교육에 대한 기대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경남 미래 인재 양성을 의령에서 출발한다는 기대 속에 의병박물관 곤충생태학습관 농촌체험마을 생태농장 의령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 사회단체와의 연계로서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견할 수 있다.

ⓒ 의령신문
 
정쾌영 신라대학교 명예교수·(사)부산국제개발협력연구원 이사장
= 의령신문이 잘 만들어지고 군민들과 향우들 사이에 널리 읽혀지기를 바라고 있다. 의령신문이 그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면이 알차게 편집되고 기사 내용도 충실하게 구성되어야 한다. 

이러한 견지에서 필자는 지금까지 이 지면 평가에서 기사와 편집에 관한 비판을 조금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예산과 인력의 뒷받침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애를 써도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의령신문을 읽다보면 지금도 맞춤법에 맞지 않거나 문장의 구성이 논리적이지 않는 경우가 가끔(?) 눈에 띈다. 우리가 늘 말하고 읽는 국어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어서 필자로서도 그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단어가 적지 않고 띄어쓰기도 맞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하다. 자신이 가진 천박한 지식으로 세상사 다 아는 듯이 처신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하는 법이다. 그래서 필자도 논문이나 책을 집필할 때는 지금도 국어대사전을 찾아보고 인터넷의 국어사전도 검색하여 확인한 후 글을 쓴다. 

이런 버릇은 30여 년 전 신문사에서 하던 습관이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옛사람들의 경구(警句)를 결코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부연하자면 기사를 쓸 때에는 비록 잘 아는 사항이라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필자가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의령신문 제617호 1면 첫머리의 「의령군, ‘부자’중심 관광벨트 조성」 기사 관련이다. 인구도 전국 최저인데다 군세도 날로 약화되고 있는 의령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의 하나가 바로 의령의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점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의령의 관광산업 활성화의 주제로 ‘부자’도 훌륭한데, 이와 함께 조화될 수 있는 테마도 발굴하여 의령을 그야말로 초일류 관광벨트로 가꾸는 일련의 작업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과 궁류사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유치 등에 앞장섰던 의령신문이 “의령 회생(回生)”의 기치 아래 의령 초일류 관광벨트 조성의 과제에 대해서도 선도적인 취재와 보도를 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의령신문
 
허만길(문학박사)
=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펜데믹 선언 이후 3년간에 걸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7억 명에 이른다고 하는데, 2023년 상반기 들어 정부에서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함에 따라, ‘의령신문’은 의령 군민과 향우들의 활동이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모습으로 회복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군민과 향우들이 옴츠려 지내던 생활을 벗어날 수 있는 밝고 희망찬 보도를 많이 하였다.

‘의령신문’은 2023년 6월 15일 1면 상단에 의령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농촌협약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348억 원을 확보했음을 크게 보도하여 의령군 공직자와 군민들의 의령 발전 의지에 큰 보람을 느끼게 했다.

농촌협약은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공동체 및 경제 활성화 등 시·군이 직접 수립한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각 개별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는 제도인데, ‘의령신문’은 의령군이 농촌협약으로 향후 5년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부림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궁류면·봉수면·유곡면·지정면·낙서면 기초 생활 거점 조성 사업’,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선’, ‘귀농·귀촌 유치 지원’ 등을 추진한다고 취재 보도했다.

또 ‘의령신문’은 의령군이 의령 생활권과 부림 생활권으로 양분해 각 생활권의 특성에 맞는 발전 계획을 꼼꼼히 수립한 것이 최선의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다.

진로교육은 개인이 일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도와주는 교육이다. 사람이 한평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다. 이것은 어릴 때부터 줄곧 생각하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천하고 수정해 나가도록 지도함을 필요로 한다. 많은 선진국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진로교육을 체계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진로교육의 여러 방법 가운데 체험을 통한 진로교육이 중요하다. 다양한 진로 체험은 개인의 진로 발달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농촌 지역 특히 취약계층 초등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체험의 기회는 쉽지 않다.

그런데 의령교육지원청에서 문화 취약계층 초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순천만 잡월드에서 미래 유망 직업군 중심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한 것은 어린이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안목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의 진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주 많은데 그 가운데 부모의 영향이 크다. ‘의령신문’ 2023년 6월 22일에서 이를 자세히 보도함으로써 신문을 읽는 부모의 진로 의식을 함양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정리=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3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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