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홍의장군축제 연계 제7회 읍면농악경연대회 열려 1등인 홍의상, 대의면 ‘대의농악단’

또 장군상은 칠곡면 ‘치실농악단’이, 축제상은 지정면 ‘기강울림회’가 각각 받았다. 시상금은 40만 원. 나머지 읍·면 9팀은 의병상을 각각 받았다. 개인상은 유곡면 ‘유곡면농악단’ 상장고 김양순이 받았다.
지난 4월 18일 제7회 읍면농악경연대회가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열렸다.

(사)의병기념사업회가 주최, 의령문화원이 주관, 의령군이 후원했다. 이번 농악경연대회는 2015년부터 민족의 혼과 숨결이 담긴 우리의 전통가락을 계승·발전시키고, 특히 생활의 멋과 애환이 깊게 배어 있는 경상도 농악을 널리 알리고 전통과 문화·예술의 고장 의령의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태완 군수, 윤병열 의령군의회 부의장, 권원만 경상남도의회 의원, 의령군 의회 김행연 운영위원장 주민돈 자치행정위원장 김봉남, 김판곤 의원, 김성수 농협중앙회 의령군지회장, 이용택 의령농협 조합장, 손백현 의령축협 조합장, 주현숙 동부농협 조합장, 김순자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장, 하만우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장, 김영윤 전국이통장연합회 의령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연대회는 낙서면 하늘울림회, 용덕면 용덕농악단, 지정면 기강울림회, 유곡면 유곡면농악단, 정곡면 정곡농악단, 대의면 대의농악단, 의령읍 의령읍농악단, 화정면 화정농악단, 칠곡면 치실농악단, 궁류면 궁류농악단, 봉수면 한소리농악단, 가례면 가례면풍물패 순으로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추현태 국가무형유산 밀양백중놀이 보존회장, 하현조 경기도 무형문화재 안성남사당 이수자, 김태덕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 삼천포농악 전승교육사 등이 맡았다. 평가는 △작품의 짜임새 및 기량의 정도 △치배의 구성정도, 의상 외 지역전통성 △구성원간의 화합정도 및 관객 호응도 △행사 참여인원의 정도에 따른 배점 등 4개 하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1등을 한 대의농악단의 박수근 단장은 “바쁜 일과를 제쳐두고 연습에 참여해준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경연대회 처음으로 1등을 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대의농악단을 지원해준 대의면사무소 관계자들과 각 단체장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개회식에서 성수현 문화원장이 인사말을, 오태완 군수가 축사를, 권원만 도의원이 축사를 각각 했다.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신반대광대팀이 식전 축하공연을 했다. 신반대광대팀은 우리나라 삼대 풍물단체에 속한 신반대광대의 맥을 이어나가고자 단원들이 의기투합하여 열심히 하고 있는 단체이다.

또 경연 이후 심사가 집계되는 동안 거창 김도현 경기민요국악원 팀이 △첫 번째 여는 마당으로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창부타령 △두 번째 마당 해주아리랑, 경복궁 △세 번째 마당 부채춤 △네 번째 마당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다섯 번째 마당 배띄워라 등의 축하공연을 했다.

한편, 홍의상, 장군상, 축제상을 각각 받은 ‘대의농악단’ ‘치실농악단’ ‘기강울림회’는 4월 19일 오후 의병탑 앞, 의령읍 사거리, 천씨씨 커피숍 앞 등지에서 의병출정퍼레이드에 각각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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