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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이며 사전적 정의는 도시공원 같은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 이다. 파크골프는 이웃나라 일본 홋카이도에서 1983년 경 마에하라 하츠시에 의해 창시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경 도입되어 경남 진주에서 처음 6홀로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60여국에 전파되어 세계적인 국민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 12월경 대한파크협회가 창립되어 파크골프가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회원수는 약 200만 명, 파크골프장은 1만여 개로 추정된다. 우리 의령도 2022년 5월경 파크골프 협회가 창립되어 남강팀, 홍의팀 등 12개 클럽에 약 700여 명이 파크골프를 하고 있으며 파크골프장도 의령정암 등 6개소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파크골프 인구가 전국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파크골프장은 증가하는 파크골프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의령도 늘어나는 파크인구에 대비하여 용덕면 교암에 9홀을 올 봄쯤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고 적당한 장소를 선정 추가 설치 할 계획이라고 한다.
내가 처음 파크골프를 시작한 것은 2023년 3월 경 지인의 권유로 파크골프를 하게 되었다. 파크골프를 하기 전에는 나는 운동이라곤 맹목적으로 걷기만 하다가 남강파크클럽에 가입하여 선후배들과 어울려 파크골프를 해 보니까 재미도 있고 건강관리도 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어 지금은 파크골프의 마니아가 다 되었다.
내가 경험한 파크골프는 잔디밭에서 약 2시간 정도(18홀 3바퀴) 걸으니까 잔디밭이라 무릎 충격이 아스팔트나 맨땅 보다 적게 오고 푸른 잔디밭을 보고 걸으니까 시력도 좋아지는 것 같고 공을 힘주어 치니까 팔 운동도 된다. 그리고 홀에 공을 넣기 위해 정신을 집중시키니까 정신운동도 되며 파크골프를 같이 치는 선후배(보통 4인1조)들과 걸으면서 담소도 나누니까 파크골프 하는 동안 근심걱정이 다 없어지는 것 같다.
또한 파크골프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며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가서 할 수 있는 운동이며 배우기 쉽고 남녀노소 누구나 한데 어울려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래서 파크골프가 국민생활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군민의 건강관리와 여가 선용을 위해 권하고 싶은 운동이다. 그러므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체육진흥공단, 국민건강 보험공단 등에서 파크골프장 조성 및 운영에 예산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하여 파크골프 인구를 저변 확대해 나가 국민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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