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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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多端多事歲時頭 : 할 일 많으나 / 변고 많았던 해 세밑되니 (다단다사세시두)
愛惜壬寅去反求 : 애석하게 임인년 지나가니 / 반구저기를 하네 (애석임인거반구)
農者迎新歌抃墅 : 농부들은 새해 맞이로 / 농막에서 노래하고 손뼉치고
(농자영신가변서)
騷翁送故詠吟樓 : 소객들은 묵은해를 보내며 / 누각에서 시지어 읊네 (소옹송고영음루)
人生百載誰望健 : 인생백세라 / 누구든 건강하기 바라건만 (인생백재수망건)
癸卯八旬我促休 : 계묘년에 팔순인데 / 나는 휴식을 재촉 당하네 (계묘팔순아촉휴)
酬酌歡心詩作出 : 술잔을 주고 받으니 마음 기뻐 / 시심이 발동하나 (수작환심시작출)
半年疫治筆難收 : 반년간의 역병(코로나)치료 / 글로써 거두기 어렵구나 (반년역치필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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