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장 강동만, 전총무 정재순·유순옥 씨 공로패 수상
재경 부림초등학교 동창회(회장 정영학·41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옆 여성축구장에서 재경 부림초등학교 제41회 동기회(회장 정영학) 주관으로 내빈과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열고 회장 권쾌상, 부회장 이문두(42회)·권상자, 총무 정철진·노우종·이을순(이상 42회), 감사 강동만(40회)·정영학(41회) 씨 등 으로 하는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축구·줄다리기 등 체육대회와 인기 방송인·가수·작사 작곡가인 이호섭 향우(지정면 두곡)가 출연한 노래자랑으로 회원 상호간의 화합과 단합을 다졌다.
정영학 회장은 대회사에서 “무엇보다도 의리를 중요시하고 선·후배를 분명히 가릴 줄 알고 어떠한 상황에도 굳게 뭉치는 우리들의 결집된 모습이 오늘 이 자리를 빛나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우리들의 단합된 힘이 대동동창회의 발전과 신반중학교 동창회의 발전, 나아가 의령향우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의령인이 하나로 뭉치는 일에도 크게 이바지 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권영보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재경 부림초등학교 동창회는 재경 의령군향우회장이신 제25회 정영조 선배님과 여러 선·후배님들의 뜻을 모아 1976년 서대문 소재 영천중학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후 그동안 70년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많은 시련에 부딪치기도 하면서 오직 부림인의 특이한 정신을 바탕으로 선·후배 모두가 고향사랑과 동문사랑으로만 똘똘 뭉쳐 매년 한번도 빠짐없이 본회를 육성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본회는 선·후배님들이 단합 속에서 친목의 큰 힘을 발휘하여 어느 곳이든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동창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영조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장(재경 의령군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날 타향살이 외로움을 달래려고 창립했던 본회가 그간 선·후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택으로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전통의 등불만은 한 해도 꺼뜨리지 않고 굳게 지키는 가운데 발전을 거듭하여 더없이 성숙한 모습으로 창립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뜻 깊고도 감격스럽다”며 “신반인들의 단결된 이 힘은 이제 자신들뿐 아니라 재경 의령군향우회 발전을 위해서도 동부의령의 중심지로서, 그리고 재경 의령군향우회장을 배출시킨 지역으로서 걸 맞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남기청 경남도의원은 “선배에게 존경을, 후배에게 영광을 부여하는 이 행사가 더욱 발전해 동창회는 물론 모교와 고향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되길 기원한다”는 축사를 했다.
한편 재경 부림초등학교 동창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직전회장 강동만, 직전총무 정재순·유순옥(이상 40회) 씨가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 날 행사에는 남기청 경남도의원, 최호영 부림면장, 최경호 동부농협조합장, 정영조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장, 전형수 경남도서울사무소장, 박홍식 재경 경남도민회 사무총장, 남상태 재경 의령군향우회 고문, 윤학근 재경 의령군향우회 수석부회장, 전용기 서울자굴산모임회장, 전병준 재경 의령중동창회 고문, 이태식 재경 의령중동창회장, 정영기 신반중총동창회장, 권영보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장, 권오석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 수석부회장, 김순 재경 신반중동창회장, 남정석 부림초등 41회 총동기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