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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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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집 대들보에 별자리를 그려놓고
젊은 날 푸른 꿈의 호방하신 세계관은 서천에 걸린 달처럼 큰 등으로 올랐습니다.
무전리 남저*재실 설뫼마을 백산**고택 일제 강점기 태어나 반석 위의 굳은 마음 후학들 곤비한 삶에 다습하게 남았습니다.
탁월한 기억력과 농밀해진 민족사관은 선열의 크신 뜻을 바람〔願〕마냥 이어가며 얼 말 글 정신을 기려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 어이하리 무엇이 그리 급하셨나요. 먼저 가신 사모님의 부름을 받으셨나요. 말간 얼 남기고 가신 그 영혼 영원하소서.
2022.1.6. -수하(水下) 김복근(시조시인) 哭 .......................................................................................... 주1) *남저 이우식 선생의 재실 주2) **백산 안희제 선생의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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