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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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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이건회 삼성전자 회장님의 유족이 기증한 미술품 2만 3천여 점이 국민에게 공개되면서 전시 공간마련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 건립이 가시화 되면서 의령 서울 부산 창원 진주 등지에서 유치경쟁을 하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의령은 삼성그룹 창업주이신 고 이병철 회장님의 고향이며, 이건희 회장님이 어린 시절 할머니가 계시는 의령에서 자란 곳이기도 하며, 고 이병철 회장님의 생가가 있는 곳이다. 또한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 고 이병철 선대 회장님의 생가가 잘 보존되어 있어 해마다 전국 각지는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호암 이병철 회장님의 생가가 있는 의령에 이건희 회장님의 미술관이 유치된다면 생가와 미술관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이므로 의령에 당연히 유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문화예술의 시설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편중되어 있어 지방에는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혜택이 소외되고 있다. 옛날에는 지방에는 교통이 불편했지만 지금은 전국이 거의 1일 교통권에 속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건희 미술관을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건립한다는 것은 지방 분권정책에도 반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경남도와 시군에서도 확실한 유치명분이 있는 삼성의 고향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이 유치되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의령은 경남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낙후되어 소멸위기에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하면 삼성의 뿌리가 없어진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소멸위기에 있는 삼성의 고향 의령에 명분과 뜻이 있는 이건희 미술관을 설치하여 많은 국민들이 향유하고 삼성의 고향 의령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기증자의 생각일 것입니다. 또한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나선 여타지역 보다 군민의 유치열망이 대단히 높습니다.
미술관 유치를 위해 기관 사회단체는 물론, 내·외 군민들의 서명운동이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의령군에서는 이건희 미술관유치 방안 및 호암예술제 기본방안 용역비를 지난 6월 7일 제1차 추경에 확보 하는 등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의 고향이 의령이란 것을 30만 내·외 군민은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건희 미술관이 선대 회장님의 고향이고 이건희 회장님이 어린 시절 자란 이곳 의령은 그 유치의 확실한 뜻과 명분이 있다. 이런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건립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30만 내·외 군민은 삼성의 고향 의령에 이건희 미술관이 유치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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