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의 31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569호 입력 : 2021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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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영 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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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향토사연구회 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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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의 31년!
부림면 출신인 정영식 회장이 1990년 범한호를 창립, 출범시킨 지 올해 6월로 어언 31년! 때마침 범한그룹의 계열사인 범한퓨얼셀이 정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초계정씨 신반문중의 종인으로서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 발간한 ‘범한그룹 30년사’를 참고하여 정 회장이 우리 의령인의 자랑스러운 인물로서 가난과 함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한 귀감이 되어 더 많은 훌륭한 의령인들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의 업적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전과 창조 정신으로 우뚝 서다 필자는 어릴 때 정 회장과 이웃하여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성실 근면의 표상이었고, 공부도 노력하여 잘 하였으며, 성품이 유순하여 기업가로서 활동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을 터인데도 성공적인 사업가로 활동 한다는 것은 근면 성실과 정직한 기술력의 소산인 듯하다고 술회한다. 선박용 공기압축기의 국산화를 꿈꾸며 창의적으로 도전하여 개척정신으로 앞서나가는 기술로 범한이 해 낸 업적은 지대하다.
해양 강국을 염원하는 우리나라 현실을 직시하고 선박에 필요한 압축장치 개발로 국산화를 위하여 정직한 기술로 노력한 결과 세계 누구와도 견줄 수 있는 기업가로 성장하였다.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범한 그룹은 그 동안 관련 분야의 진출은 물론 장보고함 도산안창호함 등 잠수함용으로도 탑재하여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향후에는 미래 산업의 주역이 될 친환경 수소 산업에 진출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흐름에 따라 관련 산업을 선도할 것을 다짐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삼고 있다. 범한 산업 정영식 회장 60평생
그는 지난해 발간한 ‘범한그룹 30년사’에서 태생 후 성장기의 30년은 시련과 단련의 기회였고, 범한 그룹 30년은 도전과 개척정신과 정직한 기술력으로 관련 산업의 독보적인 자리 매김의 세월이었다. 미래 30년은 도약을 넘어 비약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박차를 가할 것이라 하였다. 나이답지 않은 홍안으로 학자풍으로 보이는 정 회장은 당초 학계로 진출 하고자 꿈을 간직한 채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현재 기업가로 변신하였다고 한다. 향리 의령군 부림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업에 정진하여 마산을 거쳐 부산 해양대학교를 졸업하였다. 고향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부친께서 일찍이 병환으로 세상을 떠나자 어려운 가정 형편에 이르게 되었고 작고한 모친께서 공부를 하여야 한다며 마산으로 이주하여 어려운 살림에 직업인으로서 뒤바라지를 한 결과 마산 동중과 중앙고등학교를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었다. 여기에 어려운 가운데 어머님 대신 돌봐주시며 동고동락한 누님의 도움이 컸다고 술회 하면서 누님께서도 일찍 세상을 떠난데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고등학교를 우수하게 졸업하자 서울 명문대학교로 진학을 권유하는 학교 측의 배려에도 가정 여건상 부산에서 국비 장학생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한국해양대학교 기계공학과 입학을 택하게 되었다. 선박 기계공학을 전공하여 졸업과 동시에 조선회사에 취직을 하여 남부럽지 않은 직장 생활을 하였다. 본성의 창의성과 독립성으로, 또한 기울어 가는 가문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초계 정씨 29세손 신반파 소 문중 5대 종손의 책임감으로 창의적인 사업에 도전하여 창업을 하게 된 것이다. 정직 성실 근면 정신으로 실천하여 온 그 간의 자신감으로 무일푼으로 도전하여 창업 지원 투자 회사인 경남은행 자회사의 심의를 거쳐 여러 동료들의 도움으로 창업을 하게 된 것이다. 30대 초반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기술력과 함께 정직의 경영을 원칙으로 동료들과 함께 배려를 통한 인화를 강조하여 표용정신을 실천한 결과 30여 년 세월이 지난 60대 초반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적인 기업가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사회적 공헌과 세계일류기업 꿈꿔
기업인으로서 사회 공헌과 나눔의 실천은, 문화 예 술 분야 스포츠 분야 외 약자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여 왔다. 그 동안 모 기업(범한산업)이 있는 경남 창원에서 경남관현악단 경남오페라단 경남메세아협회 등 문화 예술 분야에서 부터 스포츠 분야로 범위를 확대하여 범한 배 전국 중학교 야구 대회를 주관하여 전국에서 중학교만 참여하는 유일한 대회를 창설하여 과거 스포츠로서 야구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기초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기 지원금 기탁 등 장애인 종합 복지관 행복 만들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하면서 의령장학회 3,000만원 기탁 외 모교 해양대학교 발전기금 등 봉사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향후 목표인 세계 일류 상품인 본 회사 제품을 필두로 세계적인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하는 정 회장의 표정은 세계일류 기업을 향한 굳건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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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569호  입력 : 2021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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