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사진전
순국선열유족회 주관 서동생활공원에서 성황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11월 26일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사진전
순국선열유족회 주관 서동생활공원에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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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100년 전 북간도의 항일 무장독립투쟁의 흐름과 간도참변의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특별기획 사진전이 지난 12,13일 이틀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참살이 마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봉오동․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만주벌의 별이 되어’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사진전은 의령군이 주최하고, 의령문화원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가 주관했다. 사진 전시회에는 일제강점기 만주지역 항일무장단체들의 대표적인 항일독립전인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그리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군이 서북간도 한인사회에 침입해 무차별적인 살인과 방화를 저질렀던 ‘간도참변’ 등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8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었다. 봉오동전투는(1920.6.5.~7일) 대한독립군 홍범도(洪範圖) 장군이 대한국민회 의용군, 군무도독부 등을 연합해 편성한 대한북로독군부 독립군을 이끌고 북간도 두만강 봉오동 계곡에서 두만강을 건너 북간도로 침입한 일본군 19사단 소속 야스가와 소좌 휘하 부대와 싸워 일본군 157명 사살과 200여명의 부상자를 내고 대승한 독립군의 첫 항일승전이다. 청산리 전투(1920.10.21.~26일)는 김좌진(金佐鎭) 나중소(羅仲昭) 이범석(李範奭) 장군이 지휘하는 북로군정서군(北路軍政署軍)과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大韓獨立軍) 등을 주력으로 한 독립군부대가 독립군 토벌을 위해 간도에 출병한 일본군을 청산리 일대에서 10여 회의 전투 끝에 일본군 1,200여명을 사살하고 대승한 전투로서 항일독립전쟁사에서 최대 승리로 기록된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대한민국 순국선열유족회의 황임주(유곡면 출신) 교육처장은 “이번 전시회는 경술국치로 국권상실이란 암울한 시대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만주로 망명하신 독립지사들이 항일무장 독립투쟁을 위해서 1919년 창설한 대한독립단, 서로군정서, 북로군정서, 광복군사령부 등의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들 단체들의 나라사랑 활동과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 실천적 무장투쟁의 역사를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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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전시회 기간 중 많은 분들이 그동안 잘 몰랐던 순국선열들의 항일독립투쟁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어서 자신은 물론 후손들에게 애국애족 정신을 심어주겠다는 말씀과 앞으로 특정단체 위주의 계도 교육보다는 국가가 직접 관장하는 계도 교육으로 전 국민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나라사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는 진심어린 당부의 말씀도 있었습니다.”며 “특히 의령군 전시회는 그 어느 지역보다 의병정신이 강한 탓인지 군수(권한대행)를 비롯한 교육장 등 여러 기관장들과 학생, 군민들이 많이 관람하여 충절의 고장이란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고 말했다. 민족의 구국 혼이 깃든 진주시와 사천시에 이어 의령에서 개최한 이 전시회는 지난 16일부터 서울에서 재개하여 11월 말경에 종료될 예정이다. 박해헌 발행인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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