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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의계약도 군수선거 도운 업체들이…”

김규찬 위원·허칠규 과장
행정사무감사 질의답변 공방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8일
“올해 수의계약도
군수선거 도운 업체들이…”

김규찬 위원·허칠규 과장
행정사무감사 질의답변 공방


지난 5일 재무과를 상대로 하여 진행된 의령군행정사무감사에서 수의계약을 둘러싼 긴장된 질의답변이 오갔다. 2천만 원 이하의 수의계약을 둘러싸고 한 건도 하지 못한 업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질의의 본뜻이 군수선거를 도운 업체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날선 공방으로 비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규찬 위원이 질의를, 허칠규 재무과장이 답변을 했다.
“2017년도 수의계약, 군청 재무과에서 한 것이 몇 건이나 됩니까”
“300건 됩니다”
“309건. 309건인데. 수기로 쳐서 60억 원입니다. 한 건도 올리지 못한 업체도 있습니다. 어떻게 밥 먹고 살겠어요? 21개 업체 명단을 가지고 왔어요. 8, 9건, 조경 전기 지하수 이러한 사람들에게 왜 그리 많이 줍니까? 이래도 된다, 말입니까. 경리계장 할 때 300건, 400건 정도 될 때 리스트 만들어 형평성에 안 맞다고 했는데 한 번도 못 들었어요?”
“답변하까예”
“예, 답변하세요”
“수의계약을 하는데 있어서 형평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시공능력이 없는 업체가 공사를 함으로써 민원이 발생할 수 있는 거고 지나치게 공정성만 하다가 보면 부실한 업체가 공사를 함으로 해서 예민한 부실시공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체불문제도 발생하고요. 의령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의령 실정에서 지나치게 공정성만 강조해서도 안 되는 것이고 판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과장님, 들은 것으로 치고 내 이 이야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21군데 중에 A조경, B개발, C건설 등 이들은 민선6기 군수선거 할 때 도와준 사람들이라”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입니다”
“검증?”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시니까”
“내가 작년에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때에도 이런 이야기를 했는 것 같은데”
“그때 당시에는 제가 직접 듣지 못했습니다. 기억에 없습니다”
질의답변이 이렇게 이어지면서 끝내 의원들 입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전병원 위원장이 나섰다. “재무과장님, 성실한 답변으로 하셔야지 비꼬는 듯이 하시면… .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20분간 정회를 하겠습니다”
정회시간에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목소리를 높여 부군수를, 기획실장을 찾고, 재무과장을 성토하기 시작했다.
한편, 김 위원은 2015년 12월 9일 행정사무감사 질의답변에서는 군수의 주민숙원사업 23억 원 중에서 한 사람이 수의계약을 38개나 따낸 사실을 따지고 재무과장 재무계장하고는 검토하기를 바라겠습니다, 라고 했다. 또 군수님이 자료 없으면 제 꺼 드리겠습니다, 몇 건, 몇 건, 몇 건 다 적어 놨습니다, 군수님이 그 보시고 다음에 우리 의령의 업자들을 안 울리기를 바라겠습니다, 라고 했다. 이에 대해 오 군수는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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