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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하우스 단지에 축사 안 된다”

용덕면 주민들 탄원서 전달
군수·축협 조합장과 면담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8일
“시설하우스 단지에 축사 안 된다”
용덕면 주민들 탄원서 전달
군수·축협 조합장과 면담

ⓒ 의령신문
용덕면 시설하우스 단지 내에 의령축협이 대규모 축사를 추진<본지 제474호 1면 머리기사>하는 것과 관련, 이 지역 주민들이 오영호 의령군수와 이재성 의령축협 조합장을 각각 잇달아 면담하여 대규모 축사 추진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용덕면이장단협의회는 24일 조재성 의령축협 조합장에게 탄원서를 전달하고 이에 앞서 17일에는 정동마을(이장 이임호) 주민들도 서명 날인한 탄원서를 오영호 의령군수와 조재성 의령축협 조합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주민들은 17일자 탄원서에서 “정동마을은 현재 100여 호가 마을을 이루고 수박, 메론, 딸기 등의 청정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며 “최근 의령축협에서 생축장 건립을 위하여 7천평의 부지를 매입한 장소는 우리마을 시설하우스 집중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생축장 건립 시 악취와 축사 그늘로 인하여 마을 절대다수 농가의 시설하우스 농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생계유지가 어려운 상황이 명확함에도 우리 마을의 입장이나 주변농지의 상황을 무시한 채 축사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우리 정동마을 주민들은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주민들은 “만일 우리마을의 입장이나 여건을 무시한 채 생축장 건립을 강행한다면 동원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축사건립을 저지할 것임을 통보하며, 우리마을 주민 전체는 의령축협과 우리마을이 상생할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을 하여 주실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24일자 탄원서에서 “기존에 혐오시설인 우성비료, 탑리싸이클링, 청호산업에서 발생되는 악취 및 소음으로 인하여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계속 농사를 지어야 할지 포기를 해야 할지 혼란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의령군산립조합에서 톱밥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고 최근에는 또 의령축협에서 생축장 건립을 정동마을에 추진을 하고있다고 하니 우리면 이장들은 놀라움에 금치 못해 격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라며 축협 조합장의 현명한 판단으로 생축장 건립을 전면 재검토하여 주시길 바라며,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모든 주민들을 동원하여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조재성 의령축협 조합장은 민원이 들어 온 만큼 주민들과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오영호 의령군수는 주민들과의 면담에서 규정상 하자가 없으면 해줄 수밖에 없다며, 의령축협 조합장과 잘 협의를 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현봉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7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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