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여맹식 대한뉴스 편집위원 로젠택배(주) 동부산지점
고향가는 길에서
밤이면 꿈속에서 고향가는 꿈을 꾼다. 밤마다 고향가는 꿈만꾸던 내가 이제 고향에 와 꿈꾸어도 고향가는 꿈만꾼다.
조그만 소나무가 큰소나무로 크기까지 오랜 세월 땀흘리며 무척 힘들었을 꺼야 동그란 솔방울이 땀방울처럼 맺혀있다.
졸졸 흘러가는 산골짝 시냇물과 개울물 옆을따라 세월함께 흘러갔네 조그만 저물결 줄기가 큰세월 이끌고 가니
나는 오늘 고향찾아 수도사길 올라가고 개울물은 나를 찾아 고갯기을 내려오내 우리는 오래동안 낯이 설어 말없이 비켜가네
신덕산 진달래꽃 화사하게 피어있고 향긋한 꽃향기에 고향내음 깊어가니 이내 마음속엔 고향집 고향길이 한없이 정겹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