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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축내는 벽계관광지 조성사업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16일
장기간 방치된 야영장 시설물 훼손 심각
주먹구구식 산책로 공사 부실...'유명무실'

 지난해까지 40여억원의 공사비만 부지조성에 쏟아 부은 채 뚜렷한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벽계관광지 조성 사업이 부실공사와 사후관리 소홀로 혈세만 낭비한다는 지적이다.
 의령군은 군민의 휴식처 제공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난 97년 12월 궁류면 벽계관광지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업타당성이나 실효성 등 치밀한 사전계획 수립도 없이 추진된 이 사업은 시행 2년만에 숙박시설 위락시설과 같은 주요 시설물 건립 계획을 백지화하거나 무기한 연기하는 등 차질을 빚어 군민의 눈총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일부 완공된 시설마저 관계 군 관계자들의 무사안일 한 사후관리와 감독부재로 인해 상당한 추가 및 보수공사가 불가피 한 실정이어서 군민의 혈세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 97년 12월 16억이나 들여 조성한 야영장은 여름의 행락철을 제외하고는 장기간 관리조차 하지 않아 내부시설 곳곳이 훼손되어 있다. 특히 방갈로나 목재로 만든 각종 편의시설은 부식방지를 위한 마감처리를 하지 않아 훼손 정도가 심각하다. 또 최근 완공한 야영장과 민속촌을 잇는 산책로는 부실공사로 인접산에서 흘러내린 흙더미가 산책로 대부분을 뒤덮고 있어 재시공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를 본 군민들은 "산책로가 완공한지 수개월도 못돼 흙에 덮여 무용지물이 된 것은 관계 공무원의 주먹구구식 탁상행정과 감독업무를 태만이 한 결과"라면서 "이같이 군민의 혈세를 무책임하게 낭비한 관련 공직자에게 엄한 책임을 물어야 함은 물론 재시공에 따른 추가 공사비도 반드시 추징해야 한다"며 개탄을 금치 못했다.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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