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5 00:57: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초고령사회 대비책 서둘러야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03일
의령군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지난해말로 군 전체인구 대비 20.83%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것은 지난해 7월1일 현재 전국의 노령인구 비율 7.1%의 3배나 됨은 물론, 의령사회가 너무도 짧은 기간 내 이미 고령화사회와 고령사회를 각각 거쳐 이미 `초고령사회(Super-Aging Society)'로 진입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아무런 준비없는 상태에서 맞이한 초고령사회에 걸맞는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선진복지시스템의 개선이 지금부터라도 시급히 이루어지기 바란다.
 유엔은 전체 국민 중 65세 이상의 노령인구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 바 있다. 이 분류법에 따르면 지난해에 우리 나라는 이미 고령화사회로, 의령군을 선두로 한 대부분의 농촌사회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거나 진입을 눈앞에 두고 실정이다. 그렇지 않아도 농촌사회가 인구감소로 폐교와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 지원감소 등 기존의 생활권 형성에 제약을 받고있는 터이다.
 통계청은 우리 나라의 노령인구 비중이 이처럼 커진다면 생산가능 연령인구(15-64세)는 99년 71.4%를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오는 2030년엔 64.7%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같이 늘어나는 노령인구에 국민연금을 계속 지급하려면 현재 근로자 1인당 급여의 9%씩 떼는 국민연금 부담액을 그 때는 최소 20%까지 올려야 한다며 관계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따라서 초고령화사회에 대한 다각적인 법제의 재조정과 미래지향적인 복지정책의 수립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 우선 과제는 농촌사회의 인구증가 유인책, 연금부담액과 연금급여의 재조정, 일할 의욕이 있는 노령인구를 위해 기업이나 정부의 정년 개념 재정립 및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질병에 시달리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의료복지대책 마련 등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는 의령군에도 합천군 등 인접 시.군들이 자주적으로 인구증가 유인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유의하여 군세확장을 위한 다각적인 인구증가 유인책을 도모해주길 당부하고 싶다. 경향각지의 향우사회는 해가 갈수록 각종 군세가 쇠락하고 있는 의령군을 다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전국향우회 연합회를 결성해 볼만하지 않을까.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03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남도·의령군 ‘버스 공영제’ 맞손..
“벚꽃 만발한, 이 아름다운 학교가… ” 추억 아프게 되새긴 궁류초 총동창회..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봉수초 총동문회 19차 정기총회 성료..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악보 필사본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창한 기억의 결정체 송산초 교가..
죽전초 총동문회 11차 정기총회 성료..
의령농협, 조합원 300명 농협케미컬·남해화학 선진지 견학 시행..
의령군, `우순경 사건` 위령탑 이어 올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1,655
오늘 방문자 수 : 692
총 방문자 수 : 18,813,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