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찬란한 태양의 이름으로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06일
어제 저녁 붉은 노을 속으로 빠져든 태양이 부끄러운 얼굴로 바다 속으로 숨어버리더니 오늘 아침 마알갛게 씻고 장엄한 몸짓으로 눈부시게 일어나 어제보다 더 뜨겁고 찬란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눈과 마음을 끌어당겼구나 샛노란 햇병아리를 품을 닭의 알처럼 그렇게 희망을 잉태하고 우리들의 발길 앞에 내렸네 음지를 위한 양지에 꽃처럼 내렸네 어둠을 뚫고 나온 터널빛처럼 광명의 힘으로 빛깔좋게 내렸네 닭울음소리 새벽을 깨우고 그 빛줄기따라 운명의 깃발을 올렸도다 높은 깃발 꼭대기에 희망의 꽃이 열려 축복의 꽃잎을 수두룩 내려주리라 내게도 네게도 우리에게 모두 무더운 여름 지루한 갈증을 지우는 소나기처럼 빗물이 마른땅을 적시듯 그런 염원을 담은 사랑이 내려오리라 오늘 아침에 일어난 태양의 몸짓이 우리에게 뜨거운 존재이듯이 우리도 누군가에게 뜨거운 존재가 되어 노을 속에 피는 꽃이 되리니 꽃보다 찬란한 태양의 이름으로 새벽을 깨우는 닭울음소리같이 의령인의 가슴에 힘차게 메아리치리라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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