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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태 고문 ‘창작수필’ 등단

당선작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18일











▲ 남상태
미수(米壽)를 바라보는 유곡면 출신의 남상태(南相泰․83) 재경 의령군향우회 고문이 계간 수필 전문지인 ‘창작수필’ 제87회 등단상 공모에서 당선되어 정식 수필계에 등단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선작은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이며 창작수필(발행인 오창익) 제88호(2013.여름)에 게재됐다.


남상태 고문은 당선소감을 “내가 어떻게 살아 왔는가를 글로써 정리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만으로 오창익 교수님의 문하에 들어왔습니다. 당선된 그 글을 쓰게 된 동기는 극히 가부장적인 사고를 가진 이 사람을 끝까지 지켜준 아내의 수많은 인고의 결정체가 내 인생의 빛이 되어준 고마움을 표현한 것인데, 작품으로 인정해 주셨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며“감히 문학의 영역에서 인정을 받으려는 욕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미수를 바라보는 나이에 과분한 영광을 주셨으니 어깨가 무거워 집니다. 저에게 주어진 남은 시간 동안 나이를 재산으로 삼아 더욱 노력해서 보답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겠습니다. 하느님과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오창식(전 중앙대대학원 교수) 발행인은 남상태 고문의 등단상 당선작촌평에서 “제목에서 보이 듯 ‘아내 사랑에의 뜨거운 정념’을 주제화한다. 다시 태어나도 다시 배우자로 삼겠다는 이유를 ①서로 익숙하기 때문에 ②새로운 조정기간이 필요 없기 때문에 ③부족했던 점을 새로 보충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겸허하게 말을 하지만, 실은 ‘너무나도 지극하게, 너무나도 뜨겁게 사랑하기 때문’이었다.”며 “해서, 작자는 그 어느 부부에게도 해당되고, 또 묻고 싶고, 또 대답하기가 극히 어려운 그 ‘다시 태어나도…’의 질문에 명쾌하고도 과감하게 답을 한 것이다. 하여, 백내장으로 실명위기에 처한 아내에게 작자는 성한 자기의 눈을 떼어줄 수 없겠느냐고, 눈물로 의사에게 애원도 한다. 역작이다.”고 평했다.


현재 ㈜화인DCT의 회장인 남상태 고문은 유곡초, 의령중, 마산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재경 의령군향우회 제12대 회장(1999∼2003)으로서 ‘내 고향 의령, 배곡’지를 발간하고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창립에 적극 동참, 이를 통해 ‘의병의 날 국가기념일’제정을 위한 국회청원에 앞장서는 등 향우회와 고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으며, 지금도 재경 의령군향우회 원로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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