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길·허흔도 작사·작곡 ‘칠곡초등학교 동문 기림’ 노래 공개
칠곡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허만섭·33회)는 5월 5일 오전 10시 모교 운동장에서 44회 동기회 주관으로 제1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임원개선이 없는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먼저 총동창회 활성화에 기여한 허만덕(26회) 직전회장과 전영수(40) 직전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허백영(23회)·허정도(23회) 동문에게 장수상(상품은 부산거주의 37회 허영재 동문이 기증한 자가당뇨측정기)을 각각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허만길(30회) 재경 동문이 작사하고 허흔도(26회) 고문(의령문화원장)이 작곡한 ‘칠곡초등학교 동문 기림’ 노래가 처음으로 공개되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안건토의에서 의결된 사항은 첫째, 회칙 제9조(임원의 임기) 2년을 1년으로, 제14조(소집)의 정기총회는 ‘매년 5월 첫주 일요일 개최’를 가정의 달 등으로 참석률 저하를 고려해 내년부터 ‘매년 4월 마지막 일요일 개최’ 등으로 일부 회칙개정이 있었다.
둘째, 2023년 정기총회전까지「칠곡초등학교 100년사」발간사업. 이 사업은 허만길 동문이 지난해에 이어 모교 개교 91돌 기념 2013년 총동문회 정기총회에 드리는 글(칠곡초 역사편찬사업 관련 도움말씀)에서 공식 서면 제안한 ‘칠곡초등학교 개교 101주년 되는 2023년 5월 6일에는 개교 100돌(1922~2022)까지의 역사를 기록한 「칠곡초등학교 100년사」발간안에 대한 결론이다. 이를 위해 총동창회는 매년 각 기수별, 동문별로 공유할 가치가 있는 시, 글 등 동문활동 자료와 모교의 교학활동 자료를 수집해 정기총회 자료집에 수록. 보관하여 이를 100년사 시점에 집대성 및 증보해 발간하겠다는 것이다.
허만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명산 자굴산의 정기를 받아가 개교한지도 어언 91년 88회의 졸업생(총 누적 졸업생 4,689명)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에서 선후배가 자리를 같이하여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됨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교의 동문회가 발전되고 고향이 발전되기 위해서는 동문간, 향우간 긴밀한 연락과 참여만이 길이라 생각합니다.”고 강조했다.
강용전 교장은 환영사에서 “선배의 빛나는 전동과 역사로 다듬고 닦은 길이 먼 훗날의 후배를 위한 활주로가 되고 날개가 되어, 우리 학생들이 더 높이 날고 더 멀리 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모교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며 “이 자리가 더욱 뜻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고, 동문간에 친목과 화합을 돈독히 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날 재경 칠곡면향우회(회장 전병은.34회)의 산우회 재경 금지샘 산악회(회장 강신길·40회) 회원(동문) 38명이 자굴산 등산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석했으며, 이 외에도 재부 칠곡면향우회 허봉도(41회) 회장·김한윤(40회), 허수인(41회) 부회장 등 동문들이 많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