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홍보강화로 명품수박 3000통 준비
제2회 지정면산지 수박축제(위원장 전병열)가 4월 13일 오전 11시 지정면공설운동장에서 지정면 수박작목반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윤병열 위원장은 이날의 성과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한 이번 지정 산지수박축제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시작 2시간 만에 지정면 고품질 명품수박 1,500통이 순식간에 다 팔렸다. 이것은 지정면 수박작목반연합회원들이 올해에도 의령군의 행사비 지원없이도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고품질 산지수박 홍보를 잘한 결과 창원, 마산 등 인근 소비자들을 축제로 모실 수 있었고, 또한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며 “내년 제3회 지정산지 수박축제에는 지정면 명품수박 3,000통을 준비하여 축제의 위상강화와 함께 내실 다지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고 성과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서진식 도의원, 전춘원 군의회의장, 손호현 군의원, 김일군 지정면장, 조영도 동부농협조합장, 오영호 전 의령축협조합장, 재부 지정면향우회 신재철 회장과 전병열 총무, 재창원 지정면향우회 이종섭 회장, 토요애유통 김호곤 상임이사 등 관내 기관단체장 및 향우 등 내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병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지정산지 수박축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며 “낙동강변의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된 지정산지 명품수박은 대한민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며, 지정면 수박작목반연합회원들의 정성이 담겨있는 명품수박이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홍보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손호현 군의원은 격려사에서 “농업의 현실이 어렵지만 우리가 연구하고 노력하면 반드시 우리가 애써 재배한 지정 명품수박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시설수박 주산지인 지정면 수박이 전 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잘 사는 지정면을 만드는 효자 노릇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합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5월 초에 열리는 기존의 ‘토요애 수박축제’에 앞서 짧은 기간의 간격을 두고 열리고 같은 내용으로 좁은 지역에서 열려 자칫 지역의 역량을 분산시키고 지역홍보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의 행사는 풍년기원제, 참소리악단(단장 김천수) 공연, 난타공연, 한울림농악공연, 각설이공연, 수박빨리먹기대회, 행운권 추첨, 관광객 노래자랑, 작목반 노래자랑, 관광객 어울림마당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