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근 향우 준우승 차지
의령 제인호 허칠규씨 공동장려
의령군이 후원하고 (사)의령군바둑협회(회장 변경출)가 주최·주관한 ‘제3회 의령군수배 군민바둑대회’가 지난 24일 의령남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성택 의령군 부군수, 경상남도바둑협회 허철운 회장, 군의회 전춘원 의장, 서진식 도의원, 군의원, 신종철 교육장, 박상언 농협 군 지부장을 비롯해 기관 및 사회 단체장, 선수 및 가족,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도내 시, 군에서 팀당 5명으로 구성된 단체전 10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 볼거리가 풍성했으며, 점심도 대회장에서 뷔페를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경남은행과 경남매일신문, 의령신문, 의령군의회, 의령군체육회, 의령군생활체육회가 후원하고 의령 수암사(구 용국사)가 협찬한 이번 대회도 5개부(최강부·일반부·시니어부·여성부·학생부)에서 참가 선수들의 열띤 대국이 벌어졌다.
또 박진열 9단, 장수영 9단, 여류 해설사 하호정 3단을 초청해 김성택 의령군 부군수와 강영모 전 의령군청 주민생활지원실장과의 명사 대국과 지도 다면기에 이어 쌀 30포대와 벽시계가 경품으로 지급되는 등 바둑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진행됐다.
(사)의령군바둑협회 박성만 수석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기관 및 단체장를 비롯해 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바둑 불모지인 의령의 바둑이 더 활성화되고 경남도민 바둑인들도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단체전 우승에는 김해시가 준우승에는 함양군이, 공동 장려에는 진주시와 사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최강부에서 우승은 의령의 박진호씨가, 준우승에는 향우 윤형근씨가, 공동 장려에는 의령의 제인호, 허칠규씨가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