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의령멜론의 품질 향상과 기술발전을 위해 ‘멜론 황화 생리장해 억제기술 개발’을 농업기술센터 새 기술 실증 시험포장에서 수행 중이다.
멜론 황화 생리장해는 여름철 고온기 멜론 재배 시에 주로 발생되는데 지금까지 이렇다할 대책이 없어, 황화 생리장해 억제 기술이 개발되면 멜론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령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계약 체결해 공동연구 중인 이 과제는 멜론 생육단계별 생육조사와 환경조사를 통해 황화 생리장해가 발생되는 원인을 규명하여 이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급격한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의령멜론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1일 멜론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수출을 위한 고품질 멜론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권철상 박과채소 육종가가 초빙돼 수출용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한 품질향상 기술, 당도향상 및 네트 발현 증진기술, 주요 병해충과 생리장해의 원인과 대책 등을 교육했다.
현재 관내에는 25농가 7.5㏊에서 수출용 멜론이 재배되고 있으며 9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20톤이 일본으로 수출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공동연구과제를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꾸준한 재배기술 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의령 멜론 품질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