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농협조합장 선거 혼전예상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3월 21일
예상후보자 모두 전직 농협출신...차별성 없어 각 진영 구석구석 누비며 얼굴 알리기 치열
의령농협 제 11대 조합장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3월 16일 현재 비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하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사람은 박대식(동동거주)씨와 강흥석(서동거주)씨 그리고 오장석(동동거주)씨 등 3명. 모두 농협출신이면서 조합장 출마를 오래전부터 준비한 인물이다.
가례면 출신인 박대식(52)씨는 지난달 2월 의령농협 전무를 끝으로 조합의 경영합리화를 통한 조합원 소득분배와 조합원 및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제공을 표방하고 하우스농가 양로원 등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의령읍 무전출신인 강흥석(54)씨는 지난해 3월 의령농협 과장으로 퇴직, 조합원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평소의 생각을 경영인으로써 펼쳐 보고자 출마를 결심하고 농산물 판매혁신을 통한 조합원 수익증대 실현을 선언' 각종 모임을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의령읍 출신인 오장석(55)씨는 지난해 7월 농협중앙회 의령군청 출장소 소장직을 마감하고 농협의 이익을 줄이고 조합원에게 환원사업을 통한 실익 증대를 표방하고 조합원에게 직접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있었던 동부농협 조합장 선거와는 달리 현직 조합장이 출마를 포기한 실정에서 출마예상자들 모두 농협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뚜렷한 차별성이 나타나지 않아 혼전이 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같은 점을 인식한 듯 각 후보자 진영은 표심잡기에 안감힘을 쏟고 있으며 벌써부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그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형동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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