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옥 남택근 신상철 씨 공로패 수상
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하종수)는 5월 17일 오후 6시 30분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2012년도 제5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현 집행부의 지난 1년을 평가하며 남은 임기 1년을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노재옥 자문위원(전상임부회장), 남택근 사무국장, 신상철 재부 의령읍향우회 총무에게는 공로패를 각각 수여하고 그동안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53차 정기총회 결산보고(총지출 3200여만원)에 이은 제53대 현 집행부의 사업실적, 회무보고와 이에 대한 승인이 있었다. 특히 재정현황은 총자산 170,926,387원이며, 당기(2011.5.14~2012.5.10) 수입합계 65,016,274원과 당기 지출합계 57,548,630원(전년대비 500여만원 감소)이었다.
회칙(9조, 10조)에 의거, 임기 2년인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제외한 그 외 임기 1년인 임원들에 대한 개선의 건은 회장, 수석부회장과 같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1년 더 유임 의결하되, 다만 부회장의 재조정 등 인선권은 회장을 비롯한 이사회에 위임했다.
하종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의령은 오랜 역사와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고장으로 예부터 출중한 인물이 많이 나서 나라가 국난에 처할 때 항상 국난극복에 선봉에 서서 나라를 구한 충효의 고장이며, 지금도 재계, 정․관계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 의령의 위상을 드높이시고 의령을 크게 빛내주시고 계신 것에 대하여 우리 의령인 모두의 큰 자랑이요 긍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숭고한 그 큰 뜻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며 “본회도 창립이후 오늘날까지 의령의 이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것도 그동안 역대 회장님을 위시하여 많은 향우께서 남다른 열정과 고향사랑이 있었기에 오늘날 향우회가 발전되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하 회장은 또한 “저가 향우회 책임을 맡은 지가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여러 가지 미숙하고 부족한 점 또한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미숙하고 부족한 점들은 남은 회기동안 거울삼아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남은 기간 향우회가 더욱 결집되도록 저와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허남식 시장은 축사에서 “늘 의령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선․후배 향우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향우회의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원합니다.”고 말했다.
김채용 군수는 “부산의 웅장한 건물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꾼 중심에는 자랑스러운 허남식 부산시장이 있고, 54차 정기총회를 맞이한 재부 의령향우회의 발전 중심에는 하종수 회장님을 비롯한 역대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의 뜨거운 애향심과 봉사활동이 녹아있다.”며 언제나 의령군정과 고향의 각종 대소사에 앞장서서 성원해주고 있는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설동근 전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인사말에서 “3선의 부산교육감,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과학혁신위원장,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등을 지내면서 의령인이었기에 고향 선․후배 여러분의 은혜를 누구보다도 많이 누렸다.”며 “앞으로도 고향과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이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전교육과학기술부제1차관,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상 고문), 김채용 의령군수, 강신부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장, 최준식 남구의회의원, 남기석 한국중등학교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고문, 자문위원, 회장단, 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