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정곡면향우회 제35대 회장에 정윤광 수석부회장이, 감사에 이정호(유임)․홍운표 부회장이 5월 22일 취임했다.
재부 정곡면향우회(회장 강신제)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범일동 행복뷔페 별관 1층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시의장인 이원식(제31대 회장)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개선에서는 제35대 선출직 임원을 이같이 선출했다. 특히 그동안 향우회와 고향발전에 공로가 많았던 정곡면 출신의 남기 의령군한우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윤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곡면 적곡리 두호마을 출신인 본인은 부산시 공무원으로 시작해 지난 3월 벡스코에서 4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느낀 소감은 종친회, 향우회 등 근본에 충실한 것이었다.”며 “지난 34년간 우리 향우회를 애써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선․후배 향우 여러분의 노고에 누가 될까 걱정도 되지만 회장의 소임을 열심히 챙기겠으며, 이에 향우님들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신제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직을 맡아 33대를 거쳐 34대 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돌이켜 보니, 그 동안 훌륭하신 선배님께서 잘 가꾸고 이루어 놓은 업적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이 자리는 향우님들이 돈독한 친목 속에서 그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면서 고향의 애틋한 정을 듬뿍 나눌 수 있는 정겨운 축제의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며 “앞으로도 본회가 더욱 발전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 취임하는 회장님을 중심으로 단합과 애향심으로 향우회에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하종수 재부 의령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재부 정곡면향우회는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회장을 많이 배출하는 등 크게 기여하고 있어 든든한 후원자 격이어서 늘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회장님을 위시하여 더욱 발전하는 향우회가 되길 바라며 후원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성종락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정곡면의 한자는 ‘바를 정(正)’과 ‘고을 곡(谷)’이기에 ‘바르게 사는 고을’이란 의미를 지닙니다.”며 “우리 정곡면 출신인 호암 선생께서 세계적인 기업 삼성그룹을 창업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바르게 사는 고을’ 정곡의 정기를 받았기 때문인 바 우리는 정곡출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향우회 발전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역설했다.
노현석 정곡면장은 축사에서 “늘 고향발전의 크고 작은 일에 성원해주시는 향우회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는 6월 1일 의령에서 개최되는 제2회 의병의 날 행사에 많은 향우님들께서 참석하시어 내․외 군민이 화합․단결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김채용 의령군수의 축전이 답지했으며, 재부 의령군향우회 하종수 회장과 정판덕 수석부회장 등 임원, 재부 화정면향우회 조인순 회장과 정순규 총무 외 12개 읍․면향우회 회장과 총무, 재부 자굴산 산악회 권중현 회장과 여규봉 총무, 재부 여성회 강순임 회장과 고남선 총무, 재부 의령중․고동문회 김광진 상임부회장, 고향 정곡면에서 노현석 면장․강인규 전군의원․남기 의령군한우협회장․구철수 이장단장, 박문규 정곡면문화체육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