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채영기․14회)는 4월 21일 오전 11시 모교 강당에서 제13회기(2010.4.1-2012.3.31) 정기총회를 열고 제14회기를 책임지고 운영․감사하게 될 제13대 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제13대 회장에 이용식(16회) 수석부회장, 감사에 김광조(14회) 이종목(15회) 부회장이 각각 취임했다.
제11대 회장 권영보, 사무국장 노점종씨에게는 각각 제12회기(2008.4~2010.4)를 운영하면서 오랜 숙원사업인 동창회지 발간과 총동창회의 대소사 업무를 봉사와 헌신의 정신으로 잘 수행하여 총동창회의 위상과 자긍심을 드높인 공로로 공로패가 수여됐다.
채영기 회장은 대회사에서 “저는 2년 전 이맘때의 정기총회장에서 회장에 취임할 때만해도 대단히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줄 알았습니다만, 막상 오늘 이렇게 이임한다고 하니 한편으론 홀가분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늘 묵묵히 힘이 되어주고 잘 도와준 우리 14회 동기생들,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 미력이나마 보답하겠습니다.”며 “오늘 차기회장으로 취임하는 제16회 이용식 회장님은 인근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 회장으로 4년간 연임하시면서 큰 업적을 쌓은 분입니다. 아마도 우리 총동창회를 더 많이 튼튼히 하시리라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이용식 회장은 취임사에서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 회장에서 물러나자마자 본의 아니게 후배들의 추대에 못 이겨 또다시 신반중 총동창회장직을 맡게 되니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논어의 가르침이 생각납니다만 본회발전을 위해 역대 회장님들의 훌륭한 치적을 거울삼아 소임에 충실하겠습니다.”며 “선배님들의 업적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하기 위해서는 동문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권영보 고문(11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모교는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동시에 경제적으로 무척 어려웠던 시기임에도 이 지역 선각자님들이 사재를 헌납하시어 동부의령의 장래를 위해 사립으로 설립한 후 벌써 65년째입니다. 이 같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맞게 그동안 본교와 통합교를 합쳐 19,000여명의 동문님들이 배출되어 사회의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선․후배님들은 자부심을 가지시고 친목과 화합으로 더욱 단결하여 전국에서 제일가는 총동창회가 될 수 있게끔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며 “제13회기를 운영하면서 활성화에 노력해주신 채영기 회장님과 각 지역 동창회장님 및 집행부 임원진 여러분의 그동안 수고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14회기를 운영해주실 이용식 회장님과 새 집행부 임원님들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본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이날 우중에도에 불구하고 서울에서 김승곤(전 한글학회장) 은사(1953~1957근무)를 모시고 재경 신반중 동창회(회장 권영관) 동문들과 재부 신반중 동창회(회장 박태옥) 동문들이 각각 전세버스 3대와 2대에 분승하여 참석해 동창회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했다. 박해헌 발행인 |